(흑룡강신문=하얼빈) 미국 국무부는 20일(현지시간) 박근혜 한국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한 결정을 존중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존 커비 국무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행사 참여 문제는 각국의 주권적 결정사항"이라면서 "우리는 한국 정부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앞서 한국 청와대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다음 달 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70주년'(전승절) 기념행사에 참석하기로 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한국 청와대는 그러나 전승절 행사에 포함된 열병식에 박 대통령이 참석할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