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칭다오조선족탁구협회 송년회 진행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6.01.08일 09:48

대항경기후 단체사진을 남겼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영란=칭다오조선족탁구협회(회장 지은룡) 송년회가 지난 12월 27일 청양구 시아좡가도에서 진행되었다.

  송년회에 앞서 오전 8시 30분에 협회 43명 회원이 시아좡 동부 탁구구락부에 모여 대항 경기를 치렀다. 남, 녀 두개 조로 나누어 단식 경기를 치른 결과 남자 단식에서는 1, 2, 3, 4등을 최창호, 정상학, 오금명, 이준이 각각 차지했고 여자 단식에서는 1등에 이정, 2등 팽대진, 3등 서향미, 4등 정복춘 회원이 랭크했다. 이날 경기에는 신입회원 10명도 동참하여 활기를 더해주었다.

  칭다오조선족탁구협회는 2012년 설립 초기 9명으로부터 시작하여 현재 전체 회원이 53 명으로 발전했다. 김동초씨가 코치를 맡고 매달 월시합을 정기적으로 진행하며, 다른 형제단체들과의 대항경기도 자주 진행한다.

  지난 3월에는 ‘흑룡강신문컵’ 전국조선족탁구경기를 조직하여 세상에 널리 자신의 존재를 알리기도 했으며 7월21일에는 청양구 양푸자이에서 한인탁구협회와 친선경기를 진행하여 국제감각을 키우기도 했다.

  대항경기후 2부 행사로 청양구 진달래식당에서 진행된 송년회에는 타오즈성 구락부 왕하이타오(涛之声俱乐部王海涛) 주임,시아좡 동부탁구훈련기지 차이잰(蔡健) 주임,디안펑구락부 자오이창(巅峰俱乐部赵义昌) 주임,딩궈량(丁国良) 이사장 등 내빈과 탁구협회 회원 및 가족이 총 50여 명이 함께 자리를 했다.

  이학무 수석부회장의 주최로 시작된 정식행사에서 지은룡 회장은 “운동을 통해 심신건강을 챙기고 친목을 다지는 탁구협회는 가장 조화롭고 즐거운 단체”라면서 “앞으로도 한가족된 마음 자세로 협회의 발전과 회원간의 친선을 도모하자.”고 말했다.

  지 회장은 향후 협회의 수준을 높이기 위해 대항경기를 자주 조직하는 한편 여러가지 대내외 활동도 많이 조직하여 칭다오조선족탁구협회를 널리 홍보하겠다고 밝히면서 칭다오지역에 거주하고 탁구를 즐기는 조선족들의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이어 수상식을 하고 안현주 부회장의 재치있는 사회로 오락잔치마당을 벌렷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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