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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록 콜록' 감기약 람용 독이 될수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6.01.13일 15:54

“할머니, 목이 아파요. 감기 걸린것 같은데 약 좀 주세요.”

중학생 최모는 아침 일어나자마자 목이 아프고 미열도 있는것 같아 할머니한테 감기약을 달라고 부탁했다. 혹여 손주가 감기가 심해져 학업에 지장이 있을가봐 할머니는 인츰 약상자에 넣어져있던 감기약과 해열제를 꺼내주었다. 하지만 할머니가 챙겨준 감기약을 꼬박꼬박 먹어도 감기는 호전되기는커녕 식욕이 날로 떨어지고 맥이 빠지고 몸이 느른해지면서 감기증세가 더욱 심해지는것 같았다.

이처럼 일상생활속의 많은 사람들은 감기증상이 있을 경우 스스로 자아판단 하고 약을 사먹거나 전에 사두었던 감기약을 복용하곤 한다. 어떤 사람들은 한가지 약을 먹고 호전이 없으면 독한 감기에 걸렸다고 생각하고 두가지 감기약을 같이 먹거나 감기약에 해열제, 소염제 등을 섞어 먹기도 한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우리가 대수롭지 않게 생각하고 혼합하여 복용한 감기약들이 자칫 중독될수 있다고 지적한다.

신화넷 북경건강채널의 보도에 따르면 중일우호병원 호흡내과 림강도주임의사는 “시중에서 판매하고 있는 많은 감기약, 해열제, 진통제중에는 대부분 파라세타몰(扑热息痛)성분이 함유되여 있는데 만약 환자가 이 성분을 함유하고있는 두가지의 감기약을 함께 복용하거나 혹은 해열제와 진통제를 함께 복용하면 파라세타몰 성분의 과다복용으로 부작용도 배가 될수 있고 엄중할 경우 사망까지 초래할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전 광동 강문(江门)에서 18살 녀자아이가 두가지 감기약을 혼합하여 복용하고 사망하는 사례가 실제로 발생하기도 했다. 이러한 비극을 초래하는 원인은 우리가 감기에 대처하고 감기약을 복용함에 있어서 잘못된 인식들이 존재하고 있기때문이다. 우선 먼저 너무 약품에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 제한성질병(自限性疾病)에 속하는 감기는 우리의 신체가 외부 바이러스 침투에 대항하는 표현으로써 신체의 방어능력 즉 면연력이 제고해야만 감기가 호전될수 있으므로 보통7~10일 사이면 감기증상이 사라진다. 감기약은 감기에 동반하는 코물, 기침, 가래 같은 증상들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할뿐 직접적으로 감기 바이러스를 소멸하는 작용은 없다.

또다른 문제는 감기약을 선택함에 있어서 설명서를 홀시하고 약성분을 홀시하는 경우가 많다. 많은 사람들은 감기가 심한것이 독감이라고 생각하고 약효를 증가한답시고 스스로 감기약을 혼합해서 복용하거나 많이 복용한다. 하지만 설명서도 꼼꼼히 따져보지 않고 함부로 복용한다면 같은 성분을 포함한 약을 혼합해서 복용할수 있고 자칫하면 과다복용으로 부작용을 증가시킬수 있다. 또한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로 인한 독감 및 기타 일부 질병들은 발병초기에 오한, 근육통, 인후통, 설사 등 감기와 비슷한 의 증상이 나타나는데 이런 증상이 생겼다고 해서 부턱대고 감기약을 복용해서는 자칫 병세를 지연하거나 위험한 후과를 초래할수 있으므로 인츰 병원치료를 받는것이 더욱 효과적이라는것이 전문가들의 소견이다.

11일, 연변대학부속병원 약학부 사업일군은 “모든 약품에는 그에 상응하는 부작용이 있기에 한번에 복용하는 약품종류가 많아짐에 따라 상응한 부작용도 커질수 있으므로 환자는 스스로 진단하고 약을 혼합해서 복용해서는 안되며 감기약을 혼합해서 복용할 정도로 감기가 심할경우에는 일단은 린근 진료소나 병원을 찾는것이 우선이다”며 “미약한 감기증상이 있을 경우 우선 물리적인 치료를 거치고 그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으면 감기 증상에 따라 설명서를 꼼꼼히 읽어보고 감기약을 선택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다른 질병으로 앓고 있는 환자는 감기약을 선택함에 있어서 더욱 신중하고 주의를 돌려야 한다”고 설명했다

연변일보 추춘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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