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5천 년 역사 중 3천 년 동안 정치·경제·문화의 중심이었던 곳이 있다. 바로 허난성이다. 이곳은 역사를 기반으로 베이징 못지않은 유적을 보유했으며, 현재는 신도시의 면모까지 갖추기 시작했다. 알면 알수록 매력 있는 허난의 10대부터 50대까지 세대별 맞춤 여행코스를 소개한다.
▲ 허난성 비즈니스의 중심지 정동신구.
-자유로운 2·30대를 위한 추천코스
활기찬 분위기의 현지 문화체험부터 허난의 밤문화까지 즐길 수 있는 여행코스.
정동신구(郑东新区) : 정저우의 신시가지인 이곳은 복합첨단도시로 CBD(Central Bussiness district)라고 불린다. 인공호수와 하천이 연결되어 있어 산책하기에 좋고, 아름다운 야경명소로도 유명하다.
※ 주 소: 中国郑州城区东部
▲ 여경문 뒤쪽에서 매일 밤 열리는 야시장.
여경문(丽景门) : 수(隋) 나라 때 만들어질 당시 이곳은 뤄양 고성의 서대문(西大门)역할을 했지만, 현재는 먹거리, 숙박, 관광, 쇼핑까지 즐기는 원스톱 관광구역이다.
※ 주 소: 河南省洛阳市老城区西关丽景门
▲ 카이펑의 밤하늘을 수놓은 화려한 대송동경몽화 공연.
대송동경몽화(大宋-东京梦华) : 이 공연은 카이펑의 역사와 문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꾸민 초대형 수상공연으로 매일 밤 8시 청명상하원(清明上河园)에서 공연한다.
※ 주 소: 河南省开封市龙亭西路5号
▲ 중국 도자기 마을로 불리는 신후진.
신후진(神垕镇) : 1300년동안 '균자(钧子)'를 만들어온 이 마을에서는 도자기 만들기 체험, 균자 판매, 전시 등 균자의 모든 것을 감상할 수 있다. 균자란 신후진은 한가지 색으로 가마에 들어갔다가 만 가지 색으로 가마에서 나오는 독특한 매력의 도자기다.
※ 주 소: 禹州市神垕镇
▲ 황하풍경명승구의 염제(炎帝)와 황제(黄帝) 조각상.
-힐링이 필요한 4·50대를 위한 추천코스
바쁜일상을 살고 있는 4·50대를 위한 느긋하고 편안한 휴가여행. 더불어 90년대 애청했던 TV드라마 “판관포청천”을 떠올리게 하는 여행 코스.
황하풍경명승구(黄河风景名胜区) : 정저우 북쪽에 흐르고 있는 황하 강변에 조성된 유원지로 황하를 조망할 수 있다. 또한 이곳에서는 수륙양육차, 보트를 타고 황하를 둘러볼 수 있다.
※ 주 소: 河南省郑州市西北约三十公里处
▲ 포청천을 만나볼 수 있는 카이펑 개봉부.
개봉부(开封府) : 북송시대 중국 제1정부로 불린 이곳은 포청천이 집무했던 곳으로 지금으로 치면 서울시청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매일 두 차례 진행되는 공연을 통해 포청천의 명쾌한 판결을 볼 수 있다.
※ 주 소: 河南省开封市包公东湖北岸
▲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용문석굴.
용문석굴(龙门石窟) : 약 400년간 건설된 이곳은 중국 3대석굴중 하나로 동산, 서산, 향산사, 백원 총 4구역으로 나뉜다. 이곳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예술적 가치가 높은 조각은 서산에 있는 마애석각(摩崖石刻)이다.
※ 주 소: 洛阳市洛龙区龙门中街13号
▲ 조조가 승상이 된 두 업무를 처리하던 조승상부.
조승상부(曹丞相府) : 조조의 업적을 기리기 위해 조성된 이곳은 삼국 문화 테마파크로 불리며 삼국시대 많은 발전을 이룬 그의 정치, 군사, 문학적 모습을 볼 수 있다.
※ 주 소: 许昌市魏都区府前街
▲ 중국의 천하제일 명찰로 불리는 소림사.
-아이와함께 떠나는 에듀투어
에듀투어란 교육(Education)과 관광(tour)의 합성어로 단순 관광에서 벗어나 직접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여행 코스.
소림사(少林寺) : 허난성은 몰라도 '소림사'는 한 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이곳은 단순히 불교 사찰이 아닌 중국 무술의 발원지이자 중국을 대표하는 명소다.
※ 주 소: 河南省登封市嵩山
▲ 뮤지컬로 만나는 중국 소림무술, 선종소림 음악대전.
선종소림 음악대전(禅宗少林·音乐大典) :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5대 공연으로 꼽히는 이 공연은 소림무술을 예술적으로 승화시킨 작품이다. 숭산 협곡 하나 통째를 무대로 삼은 대규모 공연이자 중국대표 영화감독 장이머우(张艺谋)가 연출을 맡아 볼거리가 가득하다.
※ 주 소: 登封市西10公里的待仙沟
▲ 동주시대 대형 순장 거마갱(车马坑)을 볼 수 있는 뤄양 천자가륙박물관.
천자가륙(天子驾六)박물관 : 중국 역사서에 적힌 '천자가륙(황제 또는 동급의 황족이 출행할 때는 말 6마리를 묶어 끌고 다녔다)'의 기록을 증명해 준 곳이다.
※ 주 소: 洛阳市西工区东周王城广场
▲ 은허박물관에는 실제 뼈에 새겨진 갑골문자를 볼 수 있다.
은허박물관(殷墟博物馆) : 중국 5A급 관광지로 중국 최초의 문자인 갑골문자(甲骨文) 발견지이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될 정도로 원시시대 유물이 잘 보존된 전시관이다.
※ 주 소: 安阳市殷墟路殷墟路北段
붐업아시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