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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0번째 밀라노 더비, 세리에A 트로피 향방 좌우한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5.05일 08:21
[스포탈코리아] 윤진만 기자= 올 시즌 두 번째 '밀라노 더비'는 조금 다른 의미에서 뜨겁다.

매년 우승컵을 놓고 승점 싸움을 벌인 양상에서 벗어나 선두를 탈환하려는 AC 밀란과 고춧가루를 뿌리려는 인테르 밀란이 7일 새벽 3시 45분(한국시각) 쥐세페 메아차 경기장에서 세리에A 37라운드를 한다. 컵대회 포함 통산 290번째 밀라노 더비다. 역대 전적에선 인테르가 109승 72무 108패로 근소하게 앞섰다. 지난 1월 맞대결에도 디에고 밀리토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했다. 하지만 시즌 전체로 놓고 보면 꾸준히 상승세를 탄 밀란이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하지 못해 중상위권에 머문 인테르보다 우위에 있다.

밀란은 36라운드 현재 23승 8무 5패(승점 77점)로 무패 선두 행진 중인 유벤투스(78점)를 턱밑까지 추격했다. 리그 순위 싸움을 놓고 보면 현재 라이벌은 인테르가 아닌 유벤투스다. 밀란이 인테르-노바라를 제압하고, 유벤투스가 칼리아리-아탈란타 등 중하위권 팀과의 대결에서 미끄러지면 통산 스무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든다. 승자승 원칙에 따라 두 번의 맞대결 모두 패해 불리한 입장이긴하나, 승점 1점 차는 충분히 역전이 가능한 수치다. 유벤투스가 지난 36라운드에서 골키퍼 지안루이기 부폰의 어이없는 실수로 강등된 노바라와 비겨 분위기가 침체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하지만 인테르가 그런 사정을 알면서도 순순히 물러날 리 없다. 연고지 대결이라는 점이 무엇보다 크다. 현재 세리에A 트로피가 19개로 동률인 상황에서 밀란이 앞서는 걸 용납하지 못한다. EPL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리버풀 관계와 비슷하다. 남은 두 경기에 챔피언스리그 진출 여부가 걸린 것도 필승 각오를 밝히는 배경이다. 36라운드 현재 6위인 인테르(55점)는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권인 3위 나폴리(58점)와 3점 차다. 밀란, 라치오(14일, 원정)전이 껄끄럽지만 유로파리그에 머물지 않기 위해선 무조건 연승하고 나폴리, 우디네세(승점 58점), 라치오(승점 56점) 등 상위권 팀들이 연패하기를 바라야 한다. 유로파리그는 인테르에 맞지 않은 옷이다.

ⓒ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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