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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기업문화 일별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0.03.22일 11:07
로동관계가 기업의 성패를 좌우한다. 한국의 많은 기업들은 끊임없는 새 상품의 연구개발, 첨단기술의 자기화, 정부정책의 협조와 도움, 해외시장 개척을 통한 국내시장 한계 극복 등 성공을 위한 다양한 전략과 노력으로 많은 결실을 이뤄냈다. 더불어 한국기업들의 성공전략에서 또 하나 알아야 할 아주 중요한 요인이 있는데 그것이 바로 《기업의 인재상》이다.

《인재제일》의 리념

한국 대기업 대부분은 《인재제일》 목표로 기업내 연수원을 설립하고있으며 산업교육기관의 위탁교육 등을 통해 우수한 인재를 양성하고 인재관리도 과학적으로 적용하고있다. 또한 고도의 전문기술 인재들을 확보하기 위해 《인재적립 시스템》도 설립하고있으며 기업 수익중 일정부분을 떼내여 교육면에 과감히 투자하기도 한다. 그 밖에 해외연수를 통한 직원들의 자기개발 기회를 충분히 제공해주고있다. 삼성그룹의 창시자 고 이병철회장은 삼성직원들에게 《어느 기업보다도 최고의 대우》를 실시했다. 《의심은 필요치 아니하며 쓰임은 의심치 아니한다》 라는 그의 평소 신조가 직원관리에서도 나타난것이다. 삼성은 공개채용제도를 도입했고 회사에 입사한 신입사원은 모두 삼성기업만의 철저한 트레이닝을 받는데 이는 《삼성의 별》로 키우기 위함이며 초일류 기업을 이룩하고자 하는 야심찬 전략이다. 삼성은 《기업은 곧 사람이다.》 라는 창업리념하에 《능력주의》, 《적절한 인재, 적절한 쓰임》, 《상벌분명》등의 원칙을 철저히 적용했다. 직원의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삼성그룹 종합연수원을 설립했으며 자회사들도 각각의 연수원을 설립토록 하고 해외연수 등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직원들의 교육훈련을 실시하고있다. LG그룹도 《임원평가위원회》, 《인사고문위원회《,《인재개발위원회》 등 인재확보 및 양성기구를 설립해 고급관리직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를 하고있다.

한국의 성공한 기업들을 보면 공통적인 특징이 있다. 바로 조직내 인재의 존엄성과 직원간 단결을 중시하며 직원들의 창의적인 발상과 의견을 언제든지 받아들이고 유익하면 반영할수 있는 기업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것이다. 또한 각 직원의 책임감과 애사심을 키워 공동체 기업문화를 형성하고있다.

동양제과회사의 《오리온 가족회의》, 동양증권회사의 《청년리사회제도》 등은 모두 기업의 최고 경영자가 직원들과 직접 만나 그들의 의견과 건의를 수렴하기도 한다. 그리고 동양세멘트회사의 《다 함께 전진운동》 역시 로동자조합에서 자발적으로 조직한 경영혁신운동이다. 한국의 많은 우수기업은 대부분이 《복리제도 개혁》, 《직원 주식보유제도》, 《직원을 가족같이》, 《직원간 경영정보 공유와 기업경영 참여유도》, 《평생직원》 등과 같은 제도들을 두고있다. 특히 수많은 우수 중소기업들은 기업의 경영상황을 자사 직원들에게 공개함으로써 경영자와 직원들간의 인간적뉴대감을 견실히 다지고 화합을 실현하고있다. 결국 경영자와 로동자의 상호 신임은 수많은 예측불허의 경영위기를 극복할수 있는 중요한 힘이 되였다. SK그룹은 경영자측과 로동자측의 협상중에 제의 가능한 사건(임금, 복리 등)과 제의 불가능한 사건(경영정책결정권, 인사권 등)을 엄격히 구분하고 각기 맞는 적용과 기준을 마련하였다. 또한 회사는 경영상황을 직원에게 공개하고 로동자조직 스스로가 기업경영의 현실과 능력을 판단할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해주고있다.

한국의 기업들은 능력있는 전문경영자를 고용하여 그들에게 위탁하는 경영책임체제를 도입, 책임경영 풍조를 확산시켰다. 주요 기업 모두 사업본부제를 설립하고 경영활동 다양화의 요구에 부합하며 전문경영능력을 갖춘 경영자선출제도를 채택, 시행함으로써 기업의 더 큰 발전를 가져다 주었다. 전문업종의 대기업은 상품분류를 기준으로 사업부를 편성하여 경영자를 관리주관과 경영주관으로 편성하고 사업부 각기 독자적자산을 실시하는 방식의 경영책임체제를 적용시켰다. SK그룹은 대량의 전문경영인을 영입해 회사의 경영권을 그들에게 위탁했으며 경영정책 결정에 책임이 따르도록 했다. 이는 그들로 하여금 기업의 시장분석과 경영 예측능력에 질적제고를 가져다주었다. 이렇듯 한국의 기업들은 대기업이나 중소기업에서 후진국이나 개발도상국의 기업들이 본받을 바가 많은 기업경영의 형태를 골고루 잘 갖추었다. 그것이 그들의 경쟁력이다.

편집/기자: [ 길신 ] 원고래원: [ 길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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