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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태공진맥]공격이 살아나야 연변팀이 살아남는다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6.05.01일 09:03

오늘 상해상항전은 연변팀이 후반전을 아주 잘했던 경기다.


흔들리던 전번전보다 후반전 기회도 많았다. 축구란 이렇다. 승부에서 운수가 손을 들어주는쪽이 이기게 된다.


전반전 우리 선수들이 지면 안된다는 심리부담이 너무 무거웠다. 대담히 공격과 인원투입을 못하고 일방적으로 상대에 끌려다녔다. 특히 전반전 초반에 어쩡정하게 두꼴을 너무 일찌기 내주었다.


세꼴 먹은후 후반전부터 선수들이 “어차피 세꼴인데”하고 작심을 하고 심리적 해방이 되면서 부담없는 경기를 펼치게 되였다. 정작 그렇게 강팀과 맞붙어 해보니 상대와 그렇게 크게 차이가 없었다. 우리의 특점이 살아나오니 사실 충분히 해볼만했다.


짧은 패스와 예리한 침투, 대담히 박스안에 짓쳐들어가니 내노라하는 상항팀도 별로 대책이 없었다. 특히 우리가 진공이 살아나고 밀고나가니 후반전 상대의 공이 우리쪽에 오기 바쁘고 기회도 별로 만들지 못했다.




[김룡기자 찍음]


어제 경기에서 세계적 감독 에릭손은 연변팀을 고도로 중시하고 목적성있는 전술을 구사했다. 시작부터 기선제압으로 총공세를 벌리면서 공격선의 능력이 뛰여난 선수들이 현란한 개인기와 종잡을수없는 이동으로 사면초가를 불러 연변팀은 누구를 중점으로 마크해야할지 갈팡질팡했다. 콘카, 엘케슨 등 세계적 선수들과 무뢰 등 국가팀 현역주력들이 들말같은 활약을 막기 힘들다.


결국 전반전에 상대가 너무 쉽게 득점하면서 경기가 어려워졌다. 상대팀이 치밀하게 준비하고 나온것도 있지만 이렇게 순조롭게 풀리는 경기도 드물다. 급작스레 선제꼴을 먹으면서 우리팀이 한동안 우왕좌왕 하는사이 두번째 실점도 터졌다.


경기분수령이 된 선제꼴을 보면: 지난해처럼 지역수비가 위주인 연변팀은 박스안으로 들어오는 선수에 대해서는 대인방어를 잘 결합해야 함을 알려주고 있다. 엘케슨이 박스안에서 들어올때 딱 달라붙어야 하는데 잠간 놓아주는 사이에 쉽게 슛할수 있었다. 이런 세계급 선수에게 박스안에서 공간을 주는것은 치명적이다.


연변팀이 시즌초반 선전으로 소문나면서 각팀이 연변팀에 각팀이 연변팀에 대한 연구를 철저히 했다. 우리 약점을 너무 잘 알고 대담한 압박으로 국부 공간을 좁혀서 우리의 짧은 패스 련결을 끊고 있다. 우리는 일대일 능력이 차하기에 상항팀과 같이 기술과 힘을 가진 강팀을 만나면 신장, 힘, 속도의 약세가 드러난다. 상항처럼 아세아 챔스리그 등 국제경기를 너무 다녀 경험이 풍부한 팀들은 이런 전술포치를 능숙하게 체현하며 홈장우세로 연변팀을 제압하고 있다.


후반전이 보여준 가능성과 희망



[김룡기자 찍음]


팀이란 고조기와 저조기가 있으며 수시로 반복된다. 연변팀은 시즌초반 잘 올라오다가 산동전부터 나어린 팀의 경험미숙이 발로되였다. 가장 문제점이 심리적 위축이다. 이런 심리적 위축이 련패로 이어지면서 저조기를 만들었다. 심리적 기복이 심한 어린팀은 잘된다하면 잘되고 못한다하면 또 것잡을수없는것이 특점이다.


박태하감독은 대담히 후반전에 대담한 인원투입을 하고 스티브가 큰 활약을 하면서 팀이 꼴은 만들지 못했지만 충분한 가능성을 보였다. 세꼴이란 점수차가 커보이지만 우리팀이 다음 경기들의 충분히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준 후반전이다. 선수들의 자신감과 플레이가 살아나고 있다.

이제 팀이 반등할수있는 조건들이 하나둘 갖추어지고 있다. 상대적으로 약한 적수들과 겨루고 부상선수들도 복귀되고 있다. 현재는 심리조절만 잘하면 된다. 아무리 강팀이라한들 중국슈퍼리그 강팀이지 세계적 강팀이 아니다. 너무 신비하게 생각할 필요가 없고 대담하게 우리의 플레이를 해야 한다. 이악스럽게 “종아리도 들이차”는 박투정신과 기세가 필요하다. 우리자신의 특점 살려 우리축구를 하면 충분히 잘할수 있다.


이번 경기에서 좋은 꼴기회를 많이 만들었다는것은 될수있다는것을 보여준다. 기회 를 창조한다는것은 가능성이 있다는것, 기회 있으면 꼴은 아무떄나 나게 된다.


스티브가 활약하고 김승대가 몸이 가벼워보이면서 하태균이 일대일 기회가 많아졌다. 일대일에서 하태균은 절대능력이 있다. 이삼명이 따라붙으면 메시도 어렵다. 윤빛가람의 령혼으로 역할이 좋으며 아주 멋진 침투패스들이 계속 나온다. 하태균의 옆에서 다들 살아나면 공격이 살아난다는것을 보여주었다.

후반전을 보면 지난해 연변팀 모습이 보인다. 연변팀은 력대로 공격위주로 해온 팀이다. 조선족선수들은 천성적인 공격기질이지 수비형 기질이 아니다. 키도 작고 수비전술만으로는 적의 화력을 막아내기 힘들다. 진공이 살아나야 연변팀이 살아남는다. 열쇠는 공격에 있다.

상해상항전과의 전반전과 후반전은, 우리의 특색을 살리는것이 출로라는것을 잘 보여준 한판이였다.


길림신문 축구론평원 강태공 ( 저자는 유명한 축구전문가임)

편집/기자: [ 김룡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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