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차재원 / 부산가톨릭대 교수, 양지열 / 변호사, 강미은 / 숙명여대 미디어학부 교수, 백기종 / 前 수서경찰서 강력팀장
[앵커]
송영선 전 의원이 이런 발언을 해서 지금 발칵 뒤집혔는데 발언 내용 잠깐만 팀장님, 정리해 주시죠.
[인터뷰]
그러니까 송영선 전 새누리당 의원이 한 종편 방송 매체 밤샘토론에서 고고도미사일 사드 배치 문제 이야기 중에 중국이 우리나라 고고도미사일, 사드 배치에 반대하는, 이런 측면의 대담을 하다가 갑자기 청나라 때 얘기를 하면서 11억 중국의 거지떼가 감히 한국이라는...
표현을 하면서 발언하는 바람에 그 안에 있던 앵커라든가 다른 패널들이 깜짝 놀라서 제지를 했지만 결국은 이미 전파를 타 버린 상태인데. 이걸 중국의 중앙TV가 보도를 하게 되면서 중국 전역에 이게 퍼지게 되면서 소위 말하면 일본의 혐한시위처럼 중국에도 반한 감정이 올라가고 불매운동하자 그리고 미국과 한국은 한통속이다라는 이런 편가르기가 중국에 팽배하고 있다고 합니다.
[인터뷰]
이런 걸 보고 이렇게 평할 수 있겠죠. 울고 싶은데 뺨 때린 격 아니겠습니까? 중국 같은 경우에는 사드에 배치되는 X밴드 레이더가 상당히 2000km까지 탐지할 수 있기 때문에 자신들의 전략무기인 ICBM, 대륙간탄도미사일의 민감한 정보까지 다 들여다본 것 아니냐. 그렇기 때문에 우리 남한에 배치되는 것에 대해서 반발하고 있지 않습니까?
그것 때문에 뭔가 반한감정이 부글부글 끓고 있는데 촉발할 수 있는 한 계기를 만들어 준 것이죠. 사실 송영선 의원이 국제정치학 박사입니다. 그리고 또 국방연구원.
[앵커]
하와이 대학에서 국제정치학 박사를 했기 때문에. 국방위원회에서 연구위원으로 오래 계셨어요.
[인터뷰]
이런 부분들에 대해서 이렇게 외교적 발언으로 파장이 일어날 것이다. 본인이 또 국회의원을 두 번이나 하셨습니다. 그것도 국방위원회를 두 번 했습니다.
이런 부분에 대해서 사실은 중국이 약간 대국으로서 우리한테 약간 위협적인 모습들, 이런 부분에 대해서 비판할 수 있죠. 비판을 할 수가 있는데 논거를 가지고 이성적으로 합리적으로 비판을 하셔야 하는데 정말 부적절한 발언으로 진짜 불필요한 지금 오해를 불러일으키고 상당한 역풍을 맞게 되는 그런 상황입니다.
[앵커]
어떻게 보세요? 이 외교적 파장 아니면 불매운동? 어떻게 전개될 것이라고 보... (중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