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박수홍 "'클러버'로 뜨다니, 인생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 [인터뷰①]

[기타] | 발행시간: 2016.10.23일 14:54

[TV리포트=신나라 기자] 방송인 박수홍이 '미운 우리 새끼'를 통해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노총각 중에서도 늦깎이인 그가 '늦깎이 클러버'로 신선한 충격을 안긴 것. 주변 시선에 구애받지 않고 인생을 제대로 즐길 줄 아는 그. 화려한 싱글이 여기 있다.

박수홍은 최근 진행된 TV리포트와의 인터뷰에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인기를 실감하느냐"고 묻자 박수홍은 "지금도 행사를 하고 오는 길"이라며 "청소년 행사였는데 어린 친구들이 저를 알더라. 사진 요청과 사인 요청이 쇄도했다"며 몹시 기뻐했다. 필자가 '제2 전성기가 맞는 것 같다'고 하자 그는 조심스럽게 "글쎄, 맞는 것 같기도 하다"고 말했다. 늘어나는 스케줄이 이를 증명해주고 있기 때문이다.

박수홍은 "저는 쉬지 않고 일을 해왔는데도 티가 안 났다. 제 색깔이 선명하지 않았는데 어쩌다 보니 방송을 통해 '클러버' 닉네임을 얻게 됐다"며 "내 생활을 보여주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진정성 있게 하자는 생각뿐이었는데 큰 사랑에 감사하다. 인생은 정말 알다가도 모를 일"이라고 덧붙였다.

박수홍이 클럽에 빠진지는 4년쯤 됐다. 사람들과 함께 뛰어놀면서 자유를 느끼고 젊은 에너지를 충전했다. 박수홍은 "30대의 저였다면 이렇게 못 놀았을 거다. 그땐 한창 돈도 벌어야 했고 열심히 살아야 하는 때라고 생각했다. 마음가짐부터가 지금과 달랐다"고 과거를 돌아봤다. 이어 "몇몇 분들은 저한테 '다 내려놨구나?'라고 하는데 나이를 먹으면서 제 자신에 대해 자연스러워진 것 같다. 더 나이 먹어 무언가를 즐긴다는 게 쉽지만은 않은 거 아니냐. 마지막을 불사르는 느낌이다"라고 말했다.

'언제까지 클럽에 다닐 생각이냐'는 질문에 박수홍은 "얼마 안 남았다. 클럽 출입은 쉽지 않을 것 같다"면서 "지금은 놀기 위해 운동도 열심히 하고 매일 유산균을 챙겨 먹고 있다"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자신이 좋아하는 클럽 출입을 공개했다가 뜻밖의 인기까지 거머쥔 그다. 정상도 찍어보고, 한때 내리막길을 길을 걸어본 그로서는 올라가는 이 기분을 좀 더 누리고 싶다고.

"대중의 관심이 언제까지 갈지 모를 일이다. 인기에 도취돼서 할 일을 안 하는 건 아닌 것 같고, 물이 들어왔을 때 열심히 노 젓는 건 맞는 것 같다. 얼마 남지 않은 시간(인기 수명) 즐겨야 하지 않겠느냐. 일이 있다는 건 즐거운 일이니까."

신나라 기자 norah@tvreport.co.kr/ 사진=SBS

TV리포트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57%
10대 2%
20대 7%
30대 31%
40대 15%
50대 0%
60대 2%
70대 0%
여성 43%
10대 0%
20대 7%
30대 22%
40대 13%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