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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라 요구받은 미스 아이슬란드.. 대회 기권 "있는 그대로 좋다"

[기타] | 발행시간: 2016.10.25일 14:11

사진=아르나 인스타그램

2015년 미스 아이슬란드 아르나 욘스도티르가 주최 측의 무리한 다이어트 요구에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에 참가하지 않기로 했다고 24일(현지시간) 미 유에스위클리가 보도했다.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대회는 미스 유니버스, 미스 월드 등과 함께 세계 5대 미인대회로 꼽힌다. 올해 최종전은 25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데, 각국에서 뽑힌 대표들이 모여 세계 최고의 미인을 가린다.

아이슬란드 대표 아르나 욘스도티르(20)도 참가자 중 한 명이었다. 그는 지난해 9월 미스 아이슬란드로 뽑혀 참가 자격을 얻었다. 10년간 체조 선수로 활동한 그녀는 운동으로 다져진 탄탄한 몸매를 가지고 있다.

사진=아르나 인스타그램

그런데 대회를 준비하던 아르나에게 주최 측은 살이 쪘으니 살을 빼고 무대에 오르라고 요구했다. 몇 킬로그램을 빼는 것을 목표로 다이어트를 하라는 것이다. 주최 측은 아침을 먹지 말고, 점심에는 샐러드만 먹을 것, 또 매일 밤마다 물을 마시고 자라고 했다.

아르나는 대회를 위해 충고에 따르려 했지만 생각을 바꿨다. 그는 최종전에 출전하지 않기로 했다. 있는 그대로의 모습에 만족한다는 것이다.

아르나는 현지 매체 아이슬란드 모니터에 "주최 측이 살을 뺀 내 모습을 원한다면, 있는 그대로의 나를 좋아하지 않는 것이다. 톱 10에 오를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사진=아르나 인스타그램

아르나는 수년간의 운동으로 다져진 자신을 사랑한다며 "내 어깨가 다른 소녀들보다 다소 넓다는 걸 인정하지만, 그건 내가 아이슬란드 국가대표 운동선수였기 때문이다. 자랑스럽다"고 전했다.

대회를 하루 앞둔 24일, 아르나는 인스타그램에 대회를 떠나겠다는 자필 편지를 남겼다. 팬들은 그의 용기에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아르나는 26일까지 라스베이거스에 머물며 여행할 계획이다. 그는 "맛있는 음식을 먹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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