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최근 해외 축구스타를 끌어모으고 있는 중국 구단의 광폭 행보에 제동이 걸릴 전망이다.
중국 언론의 보도에 따르면 중국축구협회는 지난 15일 우한(武汉)에서 열린 이사회에서 올해부터 리그 경기당 출전할 수 있는 외국인 용병을 3명으로 제한키로 했다.
그간 중국 슈퍼리그 각 구단은 외국인 선수 4명과 아시아축구연맹(AFC) 소속 선수 1명을 보유할 수 있었고 출전엔 제한이 없었다.
하지만 새로운 시즌부터는 외국인 용병은 5명을 보유할 수 있지만 매 경기마다 출전할 수 있는 용병은 3명으로 제한된다.
이와 함께 23세 이하 자국 선수를 최소 2명 이상 엔트리에 포함해야 하며 하며 이 중 1명은 선발 명단에 집어넣어야 한다.
중국축구협회의 이같은 조치는 외국인 선수 영입 열풍을 가라앉히는 동시에 자국 유망주를 육성하기 위함이다.
한편 올해 중국 슈퍼리그는 오는 3월 4일 개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