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오후,살인을 저지르고 한국으로 도주한지 15년만에 검거, 강제송환된 백모(34세, 조선족)씨가 연길공항에 마침내 얼굴을 나타냈다. 전신무장하고 미리 대기하고있던 연변주공안국 경찰들이 공항을 나선 백모씨에게 차디찬 수갑을 채웠다.
지금으로부터 15년전이였던 1997년 4월 17일, 살인혐의자 백모(사건 당시 19세, 훈춘사람)는 연길시신흥가부근에서 피해자 김모(19세)와 언쟁을 벌이던중 돌멩이로 김모 머리를 쳐 당장에서 숨지게 했다.
2011년 《인터넷수배자검거》 행동중 연길시공안국은 살인혐의자 백모가 사건을 저지른후 한국으로 도주했다는 사실을 알아내게 되였다. 연길시공안국 출입경관리국은 성공안청과 공안부국제합작국에 도움을 요청하는 한편 한국경찰측의 적극적인 협조하에 살인혐의자 백모씨를 한국에서 검거했다. 체포후 범죄혐의자 백모는 자신이 저지른 범죄혐의를 인정했다.
살인혐의자 백모는 연길시공안국에 형사구류되였으며 법적절차에 따라 엄격한 법적제재를 받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