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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하면 로인협회를 잘 꾸릴수 있을가?”

[기타] | 발행시간: 2017.03.19일 13:23
-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단의 경험담을 들어본다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는 1986년에 설립, 현재 이 협회 산하에는 6개 구, 2개 구급협회와 31개 기층협회가 있으며 회원수가 근 3천명에 달한다. 협회 산하에 4개 독립적인 당지부에 372명의 당원이 있으며 38개 문구장과 46개 문구대를 갖고 있다. 이런 방대한 로인군체를 조화롭게 잘 꾸려나가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는 2016년에 전국조선족로인련의회친목회로부터 “모범협회”로 표창받았다. 일전 기자는 전희선회장을 위수로 한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회장단들을 찾아가 로인협회사업경험담을 들어보았다.

조직건설을 제때에 잘 하고 집단령도를 견지하였다.

2016년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는 로인협회 정관규정에 따라 회장 임기 3년이 끝날 때 제11기 제1차회원대표대회를 열어 회장, 상무부회장을 선거하고 회계와 출납을 임명하고 고문을 초빙하여 전희선회장을 위수로 하는 제11기 지도부를 내왔다. 그후 이 협회에서는 제11기 회장단의 토론을 거쳐 심양시조선족련의회의 결정에 따라 2016년부터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는 단독 법인에서 심양시조선족련의회에 귀속되였다.

새로운 지도부가 형성된 후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는 1년 사업계획 등 중대한 일들은 모두 회장단회의에서 토론하고 결정했다. 지난 한해 제일 큰 성과로 회장단의 지혜를 모아 난제를 풀은 것이다. 그동안 협회에 한 회원이 여러 협회에 회적을 두고 활동하거나 이러저러한 원인으로 구로인협회를 떠나 독자적으로 활동하는 일부 기층협회에서 활동할 수 있었다. 이러한 문제를 두고 시협회는 수차례의 회장단회의를 갖고 토론을 거쳐 회원들의 회적은 반드시 한 협회에 고정시키고 구협회들에서는 행정구역에 기준하여 기층협회를 접수해야 한다는 결정을 내놓았다. 문제가 있는 일부 기층협회의 회장들과 좌담회나 담화를 통해 인식을 통일하고 단독으로 활동하는 기층협회를 구협회에 귀속시켰다.

로인협회 사업체계 형성에 주력했다.

지난해부터 협회 회장단은 기층협회를 방문하고 로인협회사업을 제대로 전개 못하는 기층협회 회장들의 고충을 료해한후 수차례의 토론을 거쳐 “로인협회사업 지도의견”문건을 내오는 등 로인협회사업체계를 구축하였다.


“로인협회사업 지도의견”은 전 시 조선족로인의 단체학습, 문오활동, 체육활동 등 3대 활동을 잘 조직하고 조직건설을 잘 하며 집단령도를 견지하고 지도부(领导班子) 건설을 강화하며 회장의 주도작용을 충분히 발휘하여 조화롭고 활력이 있는 협회를 꾸리는데 취지를 두고 있다. 시협회에서는 이 의견을 기층협회에 전달하고 각 협회에서 관철, 집행하도록 인도하였다.

소가툰구조선족로인련의회는 매달마다 한번씩 소가툰구 산하의 기층협회 회장과 부회장들을 상대로 '로인협회사업을 잘 진행하기 위한 학습반', 시사학습 외에 로인협회사업에서 부딪친 문제를 털어놓고 함께 해결하고 경험을 교류하는 등 부단히 조화로운 협회건설에 노력했다.

일부 기층협회에 지도부 성원들의 역할과 관련해 회장과 상무부회장, 부회장, 비서장, 회계 등 협회 지도부 성원들의 직책과 직무를 명확히 하여 자기 역할을 제대로 발휘할 수 있도록 했다. 일체 중요한 활동내용은 지도부에서 토론 결정하고 실시하도록 했다. 따라서 기층협회에 존재하던 모순이 해결되고 점차 화합하는 양상이 나타났다. 소가툰구 동청조선족로인협회에서는 학습소조, 문체소조, 경비마련소조, 독거로인련락소조, 장례식치르기소조, 후근소조 등 6개 기능소조를 설립하여 지도부 성원들마다 골간들마다 로년협회 활동의 한개 부분을 책임지고 로인사업의 적극성을 충분히 발휘하도록 하여 회원들의 호평을 받았다.

우수한 전통문화를 전승하는 등 사회발전에 일조하였다.

워낙 각 구마다 윷놀이 규칙이 달라 해마다 시급윷놀이시합을 할 때면 이런저런 시비가 생겨났다. 시인협회는 '윷놀이규칙'을 내오고 전 시적으로 이 규칙을 통일적으로 준수하도록 했다. 그리고 우리 민족의 우수한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해마다 심양시조선족문화예술관과 함께 심양시조선족윷놀이시합을 펼쳤는가 하면 윷놀이를 성급무형문화유산에 등재시키는데도 기여했다.

또 각 기층협회에 무용대와 합창대, 문구대를 설립해 문체오락활동을 활발하게 전개하고 있다.

심양시조선족로교사협회 합창단과 무용대는 사회공익성 공출활동에 참가해 협회의 인지도와 영향력을 과시했는가 하면 심양시 산거지구 조선족로인협회와 심양시 화평구 안도주민구역조선족로인협회 무용대는 문예수준을 부단히 제고해 기업 행사나 한국주행사에 참여해 조선족로인들의 활력을 보여주었다. 이러한 활동 속에서 로인들은 점차 자신감을 찾았고 만년생활의 행복지수를 높였으며 협회를 자기집처럼 사랑하게 되였다.


심양시조선족로인협회 관계자는 “우리 협회는 조선족사회뿐 만아니라 주류사회의 발전에도 영향력이 커져 점차 사회의 인정을 받고 있다. 사회적으로 로인협회에 대한 중시도가 점차 높아져 활동경비를 마련하는 경로도 넓어지고 있다”며 협회사업에 강한 자신감을 내비쳤다.


최수향 기자

출처:료녕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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