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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 "IS 최고 지도자 알바그다디, 지난달 시리아 공습 때 숨진 듯"

[기타] | 발행시간: 2017.06.17일 03:27
"지휘본부 공격해 330여명 제거"

美 "사망說 수차례… 확인 불가"

극단주의 무장단체 이슬람국가(IS)의 최고지도자 아부 바크르 알바그다디〈사진〉가 러시아 공군의 시리아 공습 과정에서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러시아 국방부가 16일(현지 시각) 밝혔다.

러시아 국방부는 이날 보도문을 통해 "지난달 28일 새벽 시리아 락까의 IS 지휘본부를 공습했는데, 당시 이곳에서는 연합군에 포위된 락까에서 벗어나는 탈출로를 의논하기 위한 IS 지도부 회의가 열리고 있었다"며 "알바그다디도 이 회의에 참석했으며 (러시아군의) 공습으로 제거된 것을 여러 경로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수호이-35 전투기와 수호이-34 전폭기를 이용한 이번 공습으로 30여명의 중간급 야전 사령관과 그들을 호위하던 300여명의 조직원도 사망했다"고 했다.

그러나 미 국방부는 "러시아 발표 내용을 확인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알바그다디는 이전에도 수차례 사망설·부상설이 제기됐지만 지금까지 사망 사실이 공식 확인된 적은 없다. 지난 4월 중순에도 아랍 언론들이 알바그다디 체포설을 보도했지만 이틀 뒤 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이를 부인하기도 했다. 알바그다디가 외부에 모습을 드러낸 것은 2014년 7월이 마지막이다. 당시 그가 이라크 모술의 한 사원에서 설교하는 동영상이 공개됐다. 그에게는 2500만달러(약 280억원)의 현상금이 걸려있다.

1971년생인 알바그다디는 2003년 미국 이라크 침공을 계기로 무장 조직 알카에다에 합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2010년 알카에다 이라크 지부를 장악한 후 IS로 독립시켰고, 지난 2014년 6월 자칭 '칼리프 국가(이슬람의 신정 일치 국가)' 수립을 선포했다. 이후 IS는 시리아·이라크를 중심으로 세력을 넓혔으나 지난해 미군 등 연합군의 대대적인 공격으로 지금은 점령지의 대부분을 잃었다.



[성유진 기자]

출처: 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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