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연예] 가수 임재범이 6집으로 돌아왔다.
11일 서울 광진구 악스홀에서는 임재범의 정규 6집 앨범 발매 기념 쇼케이스가 열렸다.
특히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임재범은 “그래미와 관련된 망언을 한 것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을 전한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앞서 임재범은 지난 2011년 12월 리메이크 앨범 ‘풀이(free)’발매 기념 간담회에서 “3년에서 5년이며 그래미 어워드에 도전할만한 궤도에 오를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임재범은 “그 이후 그래미 어워드와 관련해 여러 가지를 조사해봤다. 심사 기준과 관련해 충족되는 부분이 거의 없고, 또한 내 실력이 그만큼이 안 될 것 같다”며 “그때는 내가 너무 흥분했던 것 같다. 3~5년이라는 망언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그는 “하지만 그래미에 대한 꿈을 포기한 것은 아니다”라며 “노력은 계속해나 갈 것이지만 3~5년은 정말 실수였다. 혹시 머리 크기로 한다면 가능성이 있을지 모르겠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이번 앨범 수록곡 ‘행복을 찾아서’에서 듀엣상대인 백아연과 아직 만나 보지 못했다는 사실도 고백해 관심을 모았다.
임재범은 “사실 백아연과 아직 직접 대면하지는 못했다”며 “백아연이 곡에 참여해 줘서 고맙고, 아직까지 뚜렷한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 차차 만날 일이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임재범은 내달 18일부터 부산을 시작으로 전국투어를 시작한다.
- 국민일보 쿠키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