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장민석 기자] 할리우드 스타 리한나가 과거 동양인 비하하는 듯 연출한 모습이 포착돼 시선을 잡아끈다.
지난 7일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 열린 2012 MTV VMA에 참석했다. 한국가수로는 유일하게 싸이가 초청받았고, 신곡 '강남스타일'에 맞춰 일부 퍼포먼스를 보였다.
때마침 관중석에 있던 팝스타 케이티 페리와 리한나가 카메라에 잡혔고, 싸이의 말춤에 놀라움을 드러냈다. 하지만 케이티 페리와 리한나는 상반된 표정이었다. 케이티 페리가 한껏 들뜬 모습으로 반색했다면, 리한나는 충격 받은 듯 입을 벌린 채 무대를 바라봤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리한나의 어리둥절한 모습을 토대로 과거 모습까지 들먹이며 불만을 표출했다. 2010년 발매한 노래 'cheers'의 뮤직비디오에서 리한나는 손가락으로 두 눈을 양쪽으로 찢는 동작으로 동양인의 얼굴을 폄하하는 퍼포먼스를 보인 바 있다.
뮤직비디오가 공개된 직후 국내 팬들은 리한나의 불편한 표정을 꼬집었다. 이번 MTV 시상식에서도 싸이를 바라보던 리한나의 시선이 결코 이해할 수 없다는 의견이다.
사진 = 'cheers' 뮤직비디오, MTV 시상식 화면 캡처
장민석 뉴스팀newsteam@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