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건강/의료
  • 작게
  • 원본
  • 크게

질긴 독감, 5월까지 간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2.27일 03:20

ㆍ19세 이하 환자가 70%… 3월 새 학기 ‘대란’ 우려

최근 기승을 부리고 있는 독감(계절 인플루엔자)이 봄에도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아 5월까지 계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번 독감은 19세 이하 청소년층의 발병률이 높아 3월 신학기 ‘독감대란’ 우려도 제기된다.

독감 유행은 보통 매년 12월 시작돼 연말이나 연초에 정점을 찍고 발병률이 점차 떨어진다. 2월 중하순이면 급격히 수그러져 3~4월엔 사라진다. 하지만 올해는 1월 중순부터 환자가 급증하기 시작해 2월 중순 이후까지 고공행진을 계속하고 있다.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전국 병·의원의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환자 비율은 2012년 3주차(1월15~21일) 18.8명, 4주차 20.3명, 5주차 21.1명, 6주차 23.1명, 7주차(2월12~18일) 21.4명이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주차는 2배, 5주차는 3배, 6주차는 4배, 7주차는 6배나 된다. 또 2009년 신종플루를 제외한 3년 평균 통계와 비교해도 3~6배에 이른다. 올해 유행기준은 3.8명 이상이다.

예년에 11월 말이나 12월 초에 유행기준을 넘긴 것과는 달리 올해(2012년도)에는 지난해 12월 마지막 주에야 유행기준을 겨우 넘어섰다. 독감 유행이 한 달이나 늦게 시작한 것이다.

여기에 1~2월 강추위가 계속 몰아쳐 2월 중순에 정점이 형성된 것으로 질병관리본부는 분석했다. 독감 유행 시작 시기가 늦고 날씨가 예년보다 차가워 기세가 수그러들지 않고 있는 것이다.

질병관리본부 감염병감시과 정흥수 과장은 “유행의 정점이 2월이기 때문에 잘못하면 5~6월까지도 안심하지 못하는 상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전문가들은 3월 신학기가 첫 번째 고비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신종플루 범부처사업단 김우주 단장은 “이번 독감은 19세 이하 발병률이 70%나 된다”며 “최근의 환자 추이를 볼 때 3월 개학 이후 학생들 사이에서 크게 퍼지거나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4월 이후에도 기승을 부릴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어깨에 18cm 문신" 율희, 거침없는 타투 셀카 공개 '여유로운 일상'

사진=나남뉴스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이혼 후 여유로운 일상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율희는 자신의 인스타그램 계정에 다람쥐 이모티콘과 함께 성시경 콘서트를 찾는 등 일상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 율희는 끈나시 형태의 의상을 입고 캐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재해방지감소 선전활동 가동

5월 11일, 2024년 연변주 및 연길시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선전주간 가동식이 연길시 종합재해감소주제유원에서 있었다. 올해 5월 12일은 우리 나라의 제16번째 전국 재해방지감소의 날이며 5월 11일부터 17일까지는 재해방지감소 선전주간이다. 올해의 주제는 ‘모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룡정시, 해란교 개조 보강 공사 시작

5월 10일, 룡정시는 해란교의 개조 및 보강공사를 시작했다. 해란교는 1990년대에 설계되여 건설되였는데 지역 경제의 부단한 발전과 교통운수량의 급속한 성장으로 인해 다리의 설계하중을 점차 초과하여 교체의 일부가 파손되였으며 현재는 C급 위험한 교량으로 평가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