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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품을 파는게 아니라 고객에 대한 서비스를 팔아요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2.12.21일 10:00
칭다오 신동양차량용품유한공사

심 대표가 바이어와 함께 현장에서.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 = 칭다오에 한국기업이 많지만 말없이 꾸준한 성장을 하면서 세계시장을 개척하고 있는 칭다오 신동양차량용품유한공사를 모르는 사람이 아직 많다.

  칭다오 지아오난시공업원내에 위치한 신동양차량용품유한공사는 설립 7년동안 한국에 있는 본사 (주)오리엔탈코머스(www.occ21.com)와 함께 연간 25%의 증가율로 급성장을 하고 있으며 2004년 연 수출량 300만 달러로부터 현재 연간 3천 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하고 있다.

  당사는 건축 및 자동차용 박막필름을 전문 생산하고 있으며 주력제품은 ‘크로스마스커’와 ‘마스킹롤’이다. 크로스마스커는 비닐을 고정할 수 있는 테이프가 비닐에 결합돼 있는 제품이며 마스킹룰은 대형 비닐 필름으로 모두 소모품이기에 수요가 꾸준히 발생하는데다 자연재해 등으로 보수와 수리를 위한 수요도 갈수록 늘고 있어 시장이 끝없이 확대되고 있는 분야이다. 사업초기 일본에서 기술을 들여와 자체적으로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경쟁력 있는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기업 3M에서 그 기술력을 인정받아 OEM방식(주문자상표부착방식)으로 제품을 공급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제품은 도요다, 혼다 등 일본 대부분 자동차업체에 납품돼 현재 일본시장에서 90%이상의 점유율을 갖고 있으며 또 BMW등 유럽자동차 업체에도 수출된다.

  제품에 들어가는 부품들이 매우 특수해 독점성이 강하기 때문에 부품을 자체 생산하기 위해 대형설비를 설치했으며 칭다오 공장에서는 그런 설비를 직접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심정섭(51세) 대표는 별도의 유통망이 없이 직거래를 하기 때문에 경쟁력이 높은 것과 본사에서는 테이프를, 칭다오공장에서는 비닐필름을 생산하는 체계적인 협업체제를 구축해 생산력과 품질도 향상시키고 있다면서 앞으로 자체 유통망도 구축한 뒤 신제품을 만들어 자체 브랜드로 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1990년 후반, 자동차 인테리어 관련업을 하던 심 대표는 당시 거래처인 일본 업체의 제안으로 일본의 중고차 시장을 견학할 기회를 가지면서 이 아이템을 발견했으며 청결한 인상을 주기 위한 일본인들의 서비스 정신을 그대로 따라배우기로 했다. 고객에 대한 최상의 서비스 정신을 제품에 그대로 담아 고객들에게 제공해준다는 자체는 쉽지가 않았지만 고객들에게는 감동 그대로 전달되어 일본시장에서 성공을 거두었고 이후 세계 48개 국으로 영역을 확대해나갔다.

  심 대표는 “일부 업체들이 박막필름을 생산하고 있지만 우리처럼 전문적이고 종합적으로 만드는 업체는 없다”고 강조하면서 여기에는 자신과 25년 친분을 쌓아온 한 회사 입사동기였던 성낙춘 전무, 자체 기계를 생산할 수 있는 기술분야의 전문가인 정용식 공장장, 그리고 이영옥(조선족,40세,흑룡강성 목단강시)총경리의 사심없는 노력과 갈라놓을 수 없다고 말했다. 이 총경리는 동북에서 6년간 교원생활을 하다가 칭다오에 진출했으며 이 회사의 비전과 앞서가는 관리수준에 매료되어 지금까지 자신의 모든 지혜를 바쳐 꾸준히 일해왔다고 했다.

  심 대표는 혼자 가는 것보다 공동운명체로 다 함께 가는 것이 가장 현명한 길이며 모두가 다 함께 잘 사는 날을 위해서, 그리고 나아가서는 중국에서의 넓고 큰 내수시장을 성공적으로 개척하기 위한 꿈도 바야흐로 익혀가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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