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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리포트=오민희 기자] 김태원의 멘티, 20대 초반 남자그룹에서는 한동근 장원석 나경원이 생방송 진출을 확정지었다. 한 달간 무대를 준비하며 사이가 돈독해진 참가자들은 서로의 합격을 축하하고 탈락을 위로했다. 한동근 장원석 나경원 너 나 할 것 없이 탈락한 동료에 대한 미안함에 눈물을 보였다.
28일 오후 9시 55분에 방송된 MBC 스타오디션 '위대한 탄생3' (이하 '위탄3')에서는 참가자들이 생방송 진출권을 놓고 무한 경쟁을 펼치는 멘토 서바이벌이 전파를 탔다.
나이대로 편성된 각 그룹의 6팀원은 두 팀씩 한조를 이뤄 멘토가 지정해주는 곡으로 1:1 경연을 펼치고, 멘토의 선택을 받은 오직 한명의 승자만이 생방송에 진출할 수 있기에 참가자들의 긴장감은 극에 달했다.
20대 초반 남자그룹의 멘토는 김태원으로 선정됐다. 이에 한동근은 “정말 좋다”고 반색했지만, 김태원에게 지적받은바 있는 장원석은 크게 긴장했다. 이에 김태원은 “(장원석이) 외모 때문에 올라갔다는 말을 듣게 하고 싶지 않았기 때문에 일부러 쓴소리를 했다”고 설명했다. 김태원은 이미 장원석을 '다비드상'이라 칭하며 마음에 들어하는 눈치였다.
김태원은 한동근과 소울슈프림, 장원석과 안재만, 나경원과 정영윤을 팀으로 나눠 경쟁시켰다. 지정곡은 쉽지 않았지만 세 팀 모두 훌륭한 무대로 심사위원 김종서와 박완규를 흡족하게 만들었다.
결국 반전은 없었다. 심사위원에게 상대적으로 호평을 받은 한동근 장원석 나경원이 무난하게 생방송 행을 결정지었다. 무엇보다 ‘위탄’ 제작진은 처음부터 합격한 세 사람을 비중 있게 다루며, 은연중에 세 사람의 존재감을 시청자에게 각인시켰기에 큰 긴장감도 없었다. 이러다보니 시청자게시판에는 “긴장감 제로”였다는 의견과 함께 합격자 명단에 의문을 품는 비판이 줄을 이었다.
한편 다음회 예고편에서는 용감한형제의 멘티 10대 그룹과, 김소현의 멘티 20대 초반 여자그룹에서 생방송진출권자가 결정되는 모습이 그려져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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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BC ‘위대한 탄생3’ 화면 캡처
오민희 기자 1020minhee@tvrepor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