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외국인들, 중국 방언 사이트 운영…방언 음성자료 제공

[온바오] | 발행시간: 2013.07.07일 18:56

▲ 외국인이 작성한 '방언 지도'

외국인 두 명이 중국의 지방방언 전문 사이트를 운영해 화제가 되고 있다.

상하이 지역신문 동방조보(东方早报)의 보도에 따르면 타이완(台湾) 칭화(清华)대학에서 언어학 석사 과정을 전공 중인 미국인 켈렌 파커와 베이징에서 수년째 거주 중인 스티븐 한센은 의기투합해 지난 2009년부터 중국의 지방 방언 전문 사이트인 '샹인위안(乡音苑, 영어명 Phonemica, www.phonemica.net/)'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월 정식 개통된 사이트에 접속하면 다양한 색상의 마크가 표시된 전자지도가 나타나고 마크를 클릭하면 해당 지역의 방언을 자원봉사자들이 녹음한 이야기 형식으로 짧게 들을 수 있다. 현재 사이트에는 녹음파일 85개가 게재돼 있다.

이같은 방식은 미국 버지니아주 조지메이슨 대학 스티븐 와인버거 교수가 사용했던 영어 문서보관서와 유사한 방식을 이용했다. 와인버거 교수는 1999년 다양한 액센트의 영어로 말하는 녹음 자료를 사이트에 올려놓고, 이를 분석하고 연구하려는 사람은 누구나 볼 수 있게 했다.

지도에는 다양한 색상의 마크가 있는데 녹색은 북방 방언, 노란색은 객가어(베이징어와 광둥어의 중간), 파란색은 민어(闽语), 주황색은 오어(吴语), 보라색은 광둥어, 갈색은 진어(晋语) 계통의 방언을 나타낸다.

한센은 "베이징에 거주하며 개인적으로 아는 사람을 통해 방언 자료를 수집해왔다"며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이용해 자원봉사자의 방언 녹음 파일을 수집하고 있는데 현재 자료는 대부분 연해 지역에 집중되고 있으며 앞으로 소수민족 지역으로 확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온바오 강희주]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3%
10대 0%
20대 25%
30대 38%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38%
10대 0%
20대 25%
30대 1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