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문화/생활 > 문화생활일반
  • 작게
  • 원본
  • 크게

부모가 담배 피우면 아이도 피울 가능성 높아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5.19일 09:05

담배 피는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그렇지 않은 아이들보다 흡연하게 될 확률이 높아진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일찍부터 간접흡연의 기회가 많았던 데다, 금연에 대한 설득력이 떨어져 쉽게 담배에 중독된다는 것이다.

미국 워싱턴의 조지타운 롬바르디 암센터 연구팀에 따르면 담배를 피우는 부모 곁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 아이들은 향후 담배를 피우게 될 가능성이 높다.

이 센터의 종양학과 대런 메이즈 교수는 “부모 중 한명이라도 담배에 심각하게 의존하는 경향이 있다면 아이들에게 금연하라는 설득력과 당위성이 떨어지게 된다”며 “아이들은 부모의 행동을 모델 삼는데, 니코틴 중독에 관해서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연구팀은 12~17세 사이 청소년 400명을 대상으로 그들의 부모나 후견인의 담배 습관이 어떤지 조사했다. 그 결과, 흡연을 하는 보호자를 둔 아이들일수록 담배 중독의 위험도가 증가한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메이즈 교수는 “가족의 맥락 안에서 청소년 흡연을 가장 종합적이고 포괄적으로 분석하는 연구를 진행했다”며 “흡연은 한 세대에서 다음 세대로 대물림될 수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또 “우리 연구팀은 소아·청소년 클리닉이 부모의 담배 피는 습관을 경계하도록 아이들을 훈련시키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미국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담배 한 개비에는 암의 원인이 되는 물질 70개, 유독성 물질 수백 개를 포함해 7000개가 넘는 화학물질이 들어있다. 면역력이 약한 성장기 아이들일수록 금연 실천이 더욱 중요하다.

이번 연구는 ‘소아과 저널(journal Pediatrics)’ 최신호에 실렸고, 미국 과학뉴스 사이언스 월드 리포트가 보도했다.



조글로 힐링닷컴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정현이 둘째 임신으로 이제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될 예정이다. 14일 오후 8시 30분 방송되는 KBS 2TV '신상출시 편스토랑' 에서 이정현은 둘째 임신 사실을 고백한다. 그녀는 "가족같은 방송이라서 처음 말씀드린다. 둘째가 생겼다. 편스토랑이 임신 명당인 것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6천대 1 경쟁률" 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28일 데뷔

"6천대 1 경쟁률" 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28일 데뷔

하이브 한미 합작 걸그룹 캣츠아이, 28일 데뷔[연합뉴스] 하이브가 게펜 레코드와 손잡고 제작한 한미 합작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KATSEYE)가 오는 28일 첫 싱글을 내고 데뷔한다. 14일 하이브에 따르면 캣츠아이는 이달 첫 싱글을 낸 이후 다음 달과 8월 각각 두 번

'불멸의 청춘, 영원한 청춘'

'불멸의 청춘, 영원한 청춘'

오상시조선족중학교 2024년 초,고중졸업식 가져 2024년 6월 13일 오전 9시, 오상시조선족중학교 운동장 푸른 잔디위에서는 ‘불멸의 청춘, 영원한 청춘’이라는 주제로 전체 교원들과 졸업반 학부모들, 그리고 후배들이 학교 운동장에 모여 초, 고중 졸업생들에게 졸업식

유엔, 중국이 제안한 문명대화의 국제일 설립 결의안 채택

유엔, 중국이 제안한 문명대화의 국제일 설립 결의안 채택

6월 8일, 사람들이 남아프리카공화국 케이프타운에서 제2회 ‘문화중국·케이프타운 룡주축제’ 경기에 참가하고 있다. /신화넷 7일, 제78차 유엔총회는 중국이 제안한 문명대화의 국제일 설립에 관한 중국의 결의안을 합의하여 채택했다. 결의는 모든 문명의 성과는 인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