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사회 > 교육/학술
  • 작게
  • 원본
  • 크게

한국 내 첫 조선족 주말학교 고고성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4.06.03일 09:59

개교식 날 교실을 메운 조선족학생들.

  이중언어로 한중양국언어와 문화무료 교육 실시

  (흑룡강신문=하얼빈) 나춘봉 한국 특파원 = 한국에 체류중인 중국 동포자녀들을 특정 대상으로 하는 주말학교가 탄생했다.

  동북아평화연대와 구로도서관이 공동 주최하고 재한동포교사협회가 주관한 ‘어울림주말학교’가 6월 1일 서울특별시 구로도서관에서 개교식을 올렸다.

  “재한중국동포 60만 시대에18세 미만의 중국동포 자녀가 4만8000명(2013년 통계)을 넘은 시점에조선족 주말학교가 개교하게 됐다”

  ‘어울림주말학교’ 문민교장은 주말학교에 이은 일반 정규학교 설립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주말학교 설립 소식을 발표한지 일주일도 안되어모집을 끝냈고 이날 개교식에도 정원(20명)을 훨씬 넘는32명의 어린이가 찾아와 주말학교의 인기를 입증했다.



중국동포교사출신으로 구성된 ‘어울림주말학교’교사진.

‘어울림주말학교’의 첫 학기교육기간(6월 8일~12월 30일) 동안매주 일요일 오후시간을 이용해 한국에 체류중인 중국동포자녀(8세~16세)들에게 한중 양국의 언어와 문화를 가르치게 된다. 강의는 한중 이중언어로 진행, 문교장을 비롯한 배정순, 한예선, 오정숙, 김향란 등 중국 조선족학교 교사 출신의 5명 교사가 무보수로 강의를 맡는다.

  교육과정은 ‘한국과 중국에 모두 적응할 수 있는 인재 양성’이란 교육취지에 맞추어 ‘한국어•문화, 중국어•문화, 창의체험활동’으로 편성되었다.



재외동포재단,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를 비롯한 사회 각 계 인사들이 중국동포주말학교의 개교를 축하했다.

  KBS, 교통방송, 연합뉴스 등 한국 주류매체들이 연일 중국동포자녀 주말학교의 설립소식을 전하는 등 사회적인 뜨거운 관심과 조선족 학부모들의 열렬한 호응이 잇따랐다. 11세 외손자와 함께 개교식에 참가한 이경숙노인(여)은 “애가 5세때 한국에 오다 보니 중국말을 모두 잊어 많은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이 학교가 생겨 정말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고8세 아들을 둔 중국동포 김홍화(여•하얼빈)씨도“애들이 크면은 발전기회가 중국에 더 많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중국 문화와 언어를 배울 수 있는 주말학교가 생겨 저와 같은 많은 조선족 학부모들이 반길 것”이라고 말했다.

  ‘어울림주말학교’는 구로도서관의 4층 강의실을 이용해 수업을 진행한다. (문의전화:070-7090-7801,010-9128-8868)



문민 교장.

  / weeklycn@naver.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9%
10대 6%
20대 19%
30대 19%
40대 19%
50대 6%
60대 0%
70대 0%
여성 31%
10대 0%
20대 19%
30대 13%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