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최근 맨체스터 시티, 첼시 등의 이적루머가 나돌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레알 마드리드를 떠날 생각이 없음을 분명히 했다.
호날두는 포르투갈 방송사인 'TVI'와 가진 인터뷰에서 호날두는 "이 곳에서 멋진 시즌을 펼치고 좋게 마무리하고 싶은 마음이다. 계속 마드리드에서 뛰고 싶다"며 "아직 난 레알 마드리드와의 계약이 3년 남아있다. 클럽이 무엇을 원하는지 지켜볼 것이다"고 말했다.
![](/data/files/2012/03/31/73365cc195c6524094433cb00f35fcf1.jpg)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 사진=Gettyimages/멀티비츠
또한 "난 무리뉴는 물론 아무도 따라가지 않는다. 항상 내 길만을 갈 뿐이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호날두는 무리뉴 감독에 대해선 칭찬을 아까지 않았다. 호날두는 "우승 타이틀 경력만으로도 잘 설명이 된다. 무리뉴는 어디에 있던 간에 성공을 거뒀다. 어떤 감독이라도 그가 이룬 업적을 따라갈 수 없다. 그것이 내가 무리뉴를 최고라 생각하는 이유다"고 말했다.
올해 최고의 활약을 펼치고 있는 호날두는 자신이 아직 최전성기가 아니라고도 했다. 호날두는 "나는 아직 최정점에 오르지 않았다. 더 이뤄야 할 것이 많이 남아있다"고 강조했다.
2009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서 역대 최고 이적료로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은 호날두는 "앞으로도 지금의 순간을 계속 이어가고 싶다"며 "모든 것은 상대적인 것일 뿐이다. 내년에는 많은 골을 넣지 못하더라도 더 높은 정신적 수준에 도달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호날두는 "오늘날 자신이 이룬 성과는 우연히 찾아온 것이 아니다. 노력과 헌신, 그리고 약간의 행운이 만들어냈 것이다"고 덧붙였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