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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케치]기자협회 주석과 기자들의 진솔한 대화

[길림신문] | 발행시간: 2014.12.23일 11:07
○ 중국기자협회 전총명주석 중국신문상 수상자들과의 진솔한 대화

○ 소수민족언어작품 평의시 동등한 조건하에서 우선 고려 표명



2014년 12월 16일 오후 세시 반, 북경 수도호텔(首都大酒店) 금운청(锦云厅) 회의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로 차넘쳤다. 중국기자협회 전총명(田聪明)주석과 부분적 제24기 중국신문상, 제13기 장강도분상(韬奋奖) 수상자들사이에 여론인도와 신문상 평의를 둘러싸고 열띤 대화의 장이 펼쳐졌다.

《사회주의핵심가치관을 실천하고 신문직업정신을 수호》하는것을 주제로 한 제24기 중국신문상, 제13기 장강도분상 연구토론회의가 중국기자협회의 주최로 지난 15일과 16일 북경에서 열렸다. 중국신문상과 장강도분상 수상자 총 70여명이 회의에 참가하였다. 회의일정에 따라 이날 오후 전총명주석이 수상자들과 대화를 나누게 된것이다.



길림신문사 홍길남사장(오른쪽)

본사 수상자가 제기한 건의에 기자협회 주석 첫번째로 명쾌한 답복

각 연구토론소조 소집자들의 회보를 청취한후 전총명주석은 다음과 같이 물었다.

《방금 회보에서 소수민족매체의 중국신문상 관련 작품추천경로가 적다는 건의가 올라왔는데 그 구체상황을 알고싶습니다. 어느분이 제기한 건의입니까?》

전총명주석의 말이 떨어지기 바쁘게 길림신문사 사장 홍길남(올해 중국신문상 2등상 수상자)이 자리에서 벌떡 일어나 대답했다.

《제가 제기한 건의입니다. 더 많은 소수민족매체들에서 중국신문상작품추천권리를 향수할수 있게 하기 위해 제기한것입니다. 길림성기자협회와 길림일보사는 이 면에서 길림신문사에 많은 혜택을 주고있습니다.》

홍길남은 2011년부터 중국기자협회에서 중국신문상에 국제전파류상을 설치해 길림신문사가 련속 4년간 중국신문상(국제전파류) 2등상을 수상할수 있게 한데 대해 고마움을 표하면서 허다한 소수민족매체들이 중국신문상 문전에 다가설 엄두도 못내고있는 실제적인 상황에 대해 반영하였다.

길림신문사란 말에 전총명주석은 얼굴에 미소를 띠우며 길림신문사가 몇번 중국신문상을 수상한적이 있었다면서 제기한 문제에 답복을 주었다.

《소수민족매체들의 신문상작품 추천사업문제는 잘 제기되였습니다. 중국은 56개 민족이 단란히 모여 살고있는 다민족국가로서 각지에서는 반드시 소수민족언어문자로 된 신문상작품 추천사업을 중시해야 합니다. 서장을 비롯한 부분적 소수민족지역들에는 추천작품이 전혀 없습니다. 명년에는 이 문제가 꼭 해결되여야 합니다. 작품은 자체로 추천할수도 있고 기타 경로를 통해 추천할수도 있습니다. 소수민족언어문자로 된 작품은 평의시 동등한 조건하에서 우선적으로 고려할수 있습니다.》

장내에는 삽시에 우렁찬 박수소리가 울려퍼졌다. 회의참석자들이 아마 소수민족매체들에 대한 전총명주석의 다함없는 배려에 감화된 모양이다.

시종 실제적문제 두고 실사구시적으로 대화

강습의 기회가 적어 곤혹을 겪고있다는 《병퇀일보》(兵团日报) 기자부 기자 라전(罗全)의 건의에 전총명주석은 머리를 끄덕이면서 다음과 같이 말하였다.

《각지 성급기자협회에서는 반드시 기자, 편집들에게 강습의 기회를 많이 마련해주어야 합니다. 강습은 반드시 실제적목적에 도달되여야 하는데 여러 매체들이 진정으로 문풍을 개진할수 있도록 배운 지식을 실천에 옮기게 해야 합니다. 반드시 실제로부터 출발하는 맑스주의철학관을 지도사상으로 해야 합니다. 실제를 탈리하면 큰일을 성사시킬수 없습니다. 당성과 인민성은 일치합니다. 우리의 매체는 반드시 시시각각 인민들이 관심하는 문제를 틀어쥐여야 하며 인민의 언어로 인민들이 제기한 문제에 해답을 주어야 합니다.》

동방넷 총편집 조리이며 총편실 주임인 장상(张桑)이 중국신문상 탐방종목에 인터넷탐방종목을 포괄시킬 문제, 사이트(网站)페지디자인(设计)종목도 별도로 설치해 평의할데 대해 제기하자 전총명주석은 즉시 사업일군더러 관련 《방안》을 장상에게 넘겨주어 그가 그 자리에서 보충수개하도록 하였다.

그러나 인터넷문자에 대한 심열표준을 좀 느슨하게 할수 없는가 하는 장상의 다른 한 건의에 대해선 단연히 부정하면서 중국신문상문자에 대한 심열은 반드시 엄해야 한다고 강조하였다.

약 90분동안 진행된 대화모임은 시종 실제적인 문제의 제기와 진솔한 해답이 오가면서 한결 돋보였다.

대화모임이 끝날 때까지 전총명주석의 손에는 아무런 발언고도 쥐여져있지 않았다.

편집/기자: [ 본사기자 ] 원고래원: [ 길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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