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저장 경찰은 최근 신형 '하수구 기름' 제조 판매사건을 적발했습니다.

　　'하수구 기름'은 쓰고 버린 기름 등을 재활용해 만드는 불량 식용기름을 통칭하는 말인데 신형 '하수구 기름'은 유통이나 보관 기간을 넘기거나 부패한 동물의 고기, 내장 등을 처리해 만든 기름을 가리킵니다.

　　지난해 10월 진화시경찰은 마을 주변에 악취가 풍긴다는 진화시 수멍향 마을 주민들의 제보를 받았습니다. 경찰은 수사를 거쳐 이 악취가 풍기는 정원이 진화시 우청구의 한 도시와 농촌 경계에 위치해있으며 정원의 주인이 리웨이졘이라는 것을 알아냈습니다.

　　경찰은 또 정원문앞에 기름통이 쌓여있고 땅에는 기름자국이 얼룩이 져 있으며 풍기는 냄새도 하수구 기름을 가공하는 냄새와 비슷하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은 즉시 수사를 벌렸습니다.

　　경찰은 약 5개월간의 수사를 거쳐 리웨이졘가 거두어 들인 신형 '하수구 기름'을 대부분 안후이, 상하이, 저장, 충칭 등 지의 유지가공공장에 팔아 넘겼으며 식품분야로 흘러든 것을 발견했습니다.

　　경찰 조사에 따르면 리웨이졘 등 범죄조직은 2011년 1월부터 11월까지 신형 '하수구 기름'을 판매해 1000여만위안의 불법이익을 챙겼습니다. 리웨이젠 등은 개체 가공업체들로 부터 신형 '하수구 기름'을 톤당 5000위안에 사들여 7600위안에 팔아넘겼으며 정규 유지가공회사들은 재가공을 거쳐 12500위안에 팔아넘기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통 '하수구 기름'과 비교할 때 그 이윤은 아주 상당했습니다.

　　지난 3월 21일 저장, 안후이, 상하이, 장수, 충칭, 산둥 등 6개 성 시 공안기관은 공안부의 통일 지휘하에 '저장진화 특대 신형 하수구 기름 특별단속활동'을 벌여 신형 '하수구 기름'제조 업체 13곳을 적발해 폐쇄하고 범죄용의자 100여명을 구속했으며 3천200여톤의 기름을 압수했습니다. /CNT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