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중국판 '런닝맨'의 극장 버전이 개봉 첫날 120억 원이 넘는 수입을 기록해 흥행을 예고했다.
31일 중국 왕이연예 보도에 따르면 30일 개봉한 중국판 '런닝맨' '달려라 형제'의 극장 버전은 점유율 35%를 차지하며 다른 영화들을 압도했다. 이날 '달려라 형제'의 박스오피스 수입은 7천만 위안(122억 원)을 기록했다.
정식 영화가 아닌 예능 프로그램의 극장판인 '달려라 형제'가 개봉과 함께 좋은 성적을 거둔 것은 역시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예능인 까닭이다. 웃음 포인트도 끊이지 않는다는 전언. 왕이연예에 따르면 개봉 첫날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이 극장을 찾아 '달려라 형제'를 관람했다.
중국 영화계에 선보여진 또 하나의 예능 확장판인 극장 버전 '달려라 형제'는 첫날 높은 성적을 기록하며 극장판 '아빠 어디 가'에 이은 극장판 예능의 탄생을 예고했다. 다만 정식 영화가 아닌 예능의 극장 버전을 향한 곱지 않은 시선도 적지 않아 논란을 이겨내고 흥행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한편 국내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의 정식 중국판인 저장위성TV '달려라 형제'의 극장버전에는 안젤라 베이비, 왕바오창, 리천, 천허, 정카이, 왕쭈란 등 고정 멤버와 김종국, 셰이린, 슝다이린, 궈징페이, 이이 등 5명의 호화 게스트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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