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부재에 대한 온갖 루머에 휩싸였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6일(현지시간) 11일 만에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냈다.
푸틴 대통령은 이날 알마즈벡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과 함께 러시아 제2도시 상트페테르부르크 인근 스트렐나 지역의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에서 회담을 가졌다.
지난 5일 이후 공개 석상에 나타나지 않은 푸틴 대통령에 대해선 건강 이상설부터 늦둥이설까지 다양한 설이 제기된 바 있다.
푸틴은 회담 전 기자들에게 “소문이 없으면 심심하지 않느냐”며 농담을 던졌다.
아탐바예프 키르기스스탄 대통령도 기자들을 향해 “조금 전 푸틴 대통령이 직접 나를 차에 태워 콘스탄티노프스키 궁을 보여줬다”면서 “그는 걸어도 다니고 차도 운전한다”며 푸틴 대통령의 건강 이상설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했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