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 회담 )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28일 백악관에서 방문간 아베신조 일본 총리와 회담한 후 일본에 대한 안보약속을 재천명했습니다.
한편 아베 신조 총리는 침략역사와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사과하는 것을 거부했습니다.
회담 후 진행된 공동기자회견에서 오바마 대통령은 일본에 대한 미국의 안보약속은 절대적인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그는 지난해 4월 일본 방문기간 밝힌 "미일안보조약"제5조가 조어도를 망라한 모든 일본의 시정범위에 적용된다는 입장을 재 천명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또 강유력한 미일동맹은 "도발"로 간주되지 말아야 하며 미국은 중국의 평화적 발전을 환영한다고 하면서 그것은 중국이 쾌속 발전하고 있는 잠재적 시장일뿐만 아니라 발전 후에 기타 나라에 원조를 제공하는 부담을 일부 분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미일 양국은 27일 뉴욕에서 "미일방위협력지침"을 공동으로 발표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 회담 )
오바마 대통령은 이 지침은 아태지역에서의 미국의 군사배치를 조정하는데 유리하다고 표했습니다.
아베신조 총리는 침략역사와 "위안부"문제와 관련해 사과할 의향을 묻는 기자들의 질문에 이 문제로 인해 자신은 매우 괴롭다며 1993년 코노 요헤이 일본 내각관방장관의 관련 담화내용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올해는 2차세계대전 종전 7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아베신조 총리 및 그 정부가 집단자위권 해제를 도모하는 한편 역사를 직시하지 않고 일본의 침략폭행을 미화하려 시도하고 있어 국내외의 우려와 항의를 유발하고 있습니다.
미국 퓨 리서치센터가 이달 밝힌 여론조사 결과에 의하면 미국인들은 일본이 군사적으로 보다 큰 역할을 발휘하려는데 대해 우려하고 있으며 68%에 달하는 일본인들은 역사를 감안할 때 일본은 응당 자체군사역할을 제한해야 한다고 인정했습니다.
(오바마 미국 대통령과 아베신조 일본 총리 회담 )
중국국제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