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CTV.com한국어방송]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6일, 연내 러시아군에 40여 기 이상의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추가 배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모스크바 인근 쿠빈카에서 열린 국제군사기술포럼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또한 푸틴은 러시아의 영토를 위협하는 자에 무기로 맞대응할 것이라고 언급했습니다. 이른바 '위협자'는 최근 중부유럽과 동부유럽에서 잇따른 군사연습을 진행한 나토 성원국가들을 염두에 둔 것으로 추정됩니다.
이날, 나토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러시아의 이런 행동은 지역의 안정을 파괴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은 이날 미국과 러시아는 전략적 무기 감축협정에 합의한 바 있다며 양측은 이 문제에서 냉전시대로 돌아가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어 그는 러시아가 나토의 군사행위에 대한 우려로 이 같은 대응에 나선 모습을 보이는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해 우크라이나 위기 후, 나토는 중부유럽과 동부유렵 지역에 대한 군사적 배치를 확대했습니다. 이는 러시아와 서방국가 간의 긴장 국면을 고조시켰습니다. (편집:김선화, 이단, 임영빈)
[중문 참고] http://news.cntv.cn/2015/06/17/VIDE1434540958514948.s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