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정치 > 조선
  • 작게
  • 원본
  • 크게

“러시아서 북한산 ‘인삼정액’으로 건강 보조품 생산”

[온바오] | 발행시간: 2015.07.19일 15:39
[데일리 엔케이 ㅣ 강미진 기자] 북한 김정일 생전 시기 러시아와 합작해 의약품 등 건강식품을 제조했던 북러 합작 회사인 ‘피톤’이 최근 재계약을 맺고 북한산 원료로 건강 보조품을 다시 생산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러시아 현지 소식통은 최근 데일리NK에 “과거 재정 등 관리 문제로 어려움을 겪다가 결국 문을 닫았던 피톤 회사가 최근 북한과 재계약을 맺었다”면서 “지난 7일 북한 총영사와 자바이칼 부총리가 피톤 생산 공장운영과 관련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소식통에 따르면 재정난 등의 문제로 공장은 정지 상태에 있으나 현지 관리를 맡고 있는 북한 간부들에 대한 생활비 지급은 북한 당국이 지속적으로 해왔다. 또 피톤 의약품회사 공장이 위치한 러시아 치타시에도 재정적인 도움이 줄 것으로 판단해 북한과 러시아가 재계약을 맺었다는 것이 소식통의 전언이다.

이에 대해 소식통은 “공장이 생산을 멈추기 전까지 피톤 회사는 북한에 많은 돈을 보장(송금)했고 러시아 측도 돈을 벌수 있기 때문에 양국이 피톤 화사를 포기하지 않으려는 것”이라면서 “북한은 앞으로 생산을 시작하면 의약품을 생산하는 노동자들도 선발해 러시아 현지로 보낼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소식통은 “의약품 생산으로 인한 정확한 수익에 대해서는 알 수 없지만 이전에 생산을 정상화했을 당시 꽤 많은 돈이 북한으로 보내졌다는 것이 이곳서 일한 바 있는 사람들의 말이다”면서 “외화가 부족한 김정은 정권으로서는 이번 재계약으로 외화벌이에 대한 기대를 하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소식통은 “과거 피톤 의약품 회사는 발잠(약초 술)이나 인삼정액 등 건강의약품을 주로 생산했다”면서 “그러다 러시아가 완전히 자본주의로 넘어가면서 재정난 등 공장운영에 타격을 받고 몇 년간 러시아 현지에 북한 관리인 몇 명만 남아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과거 이 의약품회사에서 일하던 북한 노동자들은 숙식조건이 보장된 조건에서 50~60달러의 월급을 받았다”면서 “의약품회사인 만큼 대부분 간부들은 대학졸업생들이었고 일부 연구원들은 가족과 함께 러시아서 생활하기도 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지난 14일 자유아시아방송도 러시아의 인터넷 매체인 ‘비즈니스 부리야티(Business Buryati)’를 인용해 최근 “북·러 양국이 러시아 시베리아 동부 도시인 치타에서 이르면 2015년말 의약품을 공동 생산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0%
30대 67%
40대 33%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호주 출신 방송인 샘 해밍턴이 자녀들 교육관을 솔직하게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 채널 '좋댓구요 스튜디오' 에서는 '한국인의 밥상머리 EP.7' 편이 새롭게 업로드됐다. 이날 게스트로 출연한 이는 샘 해밍턴이었다. 샘 해밍턴은 '방학 때 애들이랑 뭐 하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제7회 연변교사시조문학상 시상식 도문서

제7회 연변교사시조문학상 시상식 도문서

시조 〈매돌〉로 금상을 수상한 김설연(가운데) 교원. 연변교사시조문학회의 주최로 해마다 한번씩 진행되는 연변교사시조문학상 시상식이 7회째 이어지면서 6월 8일 오전 도문시 금강산식당에서 제7회 시상식이 개최되였다. 연변교사시조문학회 허송절 회장은 개회사

"어디서 봤나 했더니" 유명 아이돌 출신, '스콘 맛집' 사장님 근황 깜짝

"어디서 봤나 했더니" 유명 아이돌 출신, '스콘 맛집' 사장님 근황 깜짝

사진=나남뉴스 2005년 엠넷 '배틀 신화' 오디션을 통해 데뷔한 아이돌 '배틀'의 멤버 휘찬이 스콘 맛집 사장님으로 변신한 근황이 공개돼 이목을 끌고 있다. '배틀'은 특이한 오디션 프로그램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당대 최고 아이돌 신화를 잇는 차세대 그룹을 육성

"손목 절단할 뻔" 노유민 아내, 기절→아찔한 옥상 사고 '또' 인스타 올려

"손목 절단할 뻔" 노유민 아내, 기절→아찔한 옥상 사고 '또' 인스타 올려

사진=나남뉴스 그룹 NRG 출신 노유민의 아내가 이번에는 남편이 손목을 절단할 뻔했다며 아찔했던 순간을 영상으로 올려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노유민의 아내 이명천 씨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카페 공식 인스타그램에 한 편의 충격적인 영상을 올렸다. 영상 속에는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