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리삼민 특약기자=우리민족 전통과 문화를 고양하는것을 취지로 한 '료녕성 조선족예술사진작품 전시회'가 지난 7월 14일 대련시 조선족문화예술관에서 개최되였다.대련시 조선족 촬영가애호가,로인협회 성원 200여명이 이날 전시회에 참가했다.
2012년 3월, 각 기관과 사업단위,기업,교육 등 분야에서 사업하다 퇴직한 25명 촬영애호가들이 전정혁을 회장으로 한 료녕성 조선족촬영가협회를 조직했다.
그들은 정부차원의 자금이 전혀 없는 형편에서 자체로 사진기를 구입하고 전성 조선족집거지구를 찾아다니며 수백편의 예술사진을 찍었으며 안중근,리홍광 등 조선족영웅인물들의 도편전람회를 열어 사회 각 계층 군중들의 칭찬을 받았다.뿐만아니라 리윤선의 예술사진 '초가집'은 2014년 유엔 '인류거주환경 공헌상'을 탔으며 김인철의 작품 유신(油神은 1990년 전국 예술사진공모 2등상을, '뜨락(农家园'은 2000년 료녕성 예술사진공모 1등,전국촬영작품공모 2등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에 내놓은 80여점의 사진작품들은 짙은 민족특색, 유구한 민족력사와 풍토인정을 여실히 반영하여 관람자들의 호평을 받았다.특히 7-10세밖에 안되는 어린이들이 찍은 '민들레','줄다리기' 등 작품들은 살아숨쉬는 이 시대 어린이들의 정신면모를 숨김없이 잘 표현하였다는 평판을 받았다.이번 전시회는 료녕성 조선족집거지구를 돌며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