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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룡강성 당안국, 새로 발굴한 일제침략 죄행 서류 공개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5.08.12일 12:20
(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흑룡강성 당안국(기록보관소)은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70주년 기념일(9월3일)을 앞둔 지난 11일 소식공개회의를 열고 크게 3가지 내용으로 중국을 침략한 일본군의 죄증을 밝혔다. 그중 일부분은 처음으로 공개된 서류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흑룡강성 당안국에서 처음으로 공개한 일제 침략 죄행 서류이다./본사기자

  죄증1.

  96건 일본 이주 침략 서류 공개

  흑룡강성에만 13만명 이주 시켜

  1906­~1945년 사이에 일본 제국주의는 계획성있고 조직성있게 중국 동북지역으로 일본 주민을 이주 시켰다. 이주 침략을 보다 순리롭게 진행하기 위해 일본은 이민을 하는 동시에 중국 동북 지역 농민들의 소유 토지와 재산을 강제로 대량 점거했다. 일제는 일위(日伪)시기만 13만명에 달한 일본인을 흑룡강지역으로 이주 시켰는데 대부분은 일본 정부측인 식민기구에서 진행했다.

  성 당안국은 이번 회의에서 96건 일본 이주 침략 서류를 공개하고 일본 제국주의 이주 침략 정책을 폭로했으며 일본의 죄상을 낱낱이 까발리는데 확실한 증거를 제공했다.

  이번에 공개된 96건 기록 서류는 일본 이주 침략 정책, 규모 등를 포함한 실행 과정 까지 밝혀졌는데 일부분은 처음으로 대외 공개한것으로 알려졌다.

  죄증2.

  20여건 일본 관동 헌병대 '특별이송' 서류 공개

  4명 피해자중 항일련군 단장도 포함돼

  '특별이송'은 일본 관동 헌병대에 체포된 위만주국 정부와 일제를 반대하는 항일 운동자를 731부대에 생체실험 대상자로 비밀 수송하는 것을 말한다.

  '특별이송' 관련 서류는 전에도 발견된 바 있지만 이번에 공개한 것은 새로 발굴한 20건 서류이다. 그중에는 원 항일련군 제6군 5사 8단 리충발(李忠发) 단장을 포함한 4명 피해자 자료도 포함됐다.

  일본 관동 헌병대와 731부대가 서로 결탁하여 생체실험을 하는 만행을 저질렀다. 그러나 이 부대는 일본의 패배로 전쟁이 끝나기 직전에 대부분의 죄증을 소각시켰다. 이번에 공개된 서류는 일제 관동군이 패주하면서 미처 소각하지 못하고 땅 속에 묻어둔 것인데 문서에는 '특별이송', '절대비밀' 등 문자가 적혀져 있었다. 성 당안국 제수연(齐秀娟)관장은 "현재 발견된 서류는 731부대 만행의 극 소부분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일본 731부대가 저지른 죄행은 야만적이고 반인륜적이며 비인도주의 만행이지만 현재 일본 일부분 우익분자들은 력사를 왜곡하고 731부대의 죄행을 부인하며 일본 정부도 계속 회피하는 태도를 취하고 있다. 하지만 사실이 웅변보다 낫다고 성 당안국에서 공개된 서류는 실물자료로 일제의 만행을 증명했다.

  죄증3.

  일본군 '위안부' 서류 공개

  위안부 한번에 2000여명 징용

  일본군 '위안부' 제도는 세계 전쟁사에서 유일한 성노예 제도이다. 인본 군인들의 성노예로 강제로 끌고간 녀성들은 육체적 정신적으로 갖은 고통과 유린을 당했다.

  성 당안국에서 공개한 '위안부' 관련 7건 문서는 흑룡강성 기록보관소 괴뢰군 문서에서 발굴해낸 것이다.

  이날 회의에서 성 당안국은 수양(绥阳) 국경 경찰대 한창하(寒葱河)대 고교(高桥)대장이 수양 국경 경찰대 수분하대 대장에게 제출한 제890호, 제1064호 서류 등을 공개했다. 서류에 따르면 일본군은 수양현 한창하 지역에서 일본군 전문용 료리점을 오픈하는데 이는 실로 위안소 였고 또 조선에서 한번에 강제로 2000여명 위안부를 징용한적이 있는데 그중에서 일부분을 이 료리점에 파견했음을 증명한다.

  공개된 서류는 료리점으로 가장한 위안소의 설립 전후 과정과 시간, 지점 그리고 상대자와 영업시간까지 똑똑하게 적었다.

  그밖에도 성 당안관은 이날 회의에서 일제 죄행을 폭로할수 있는 여러가지 서류도 공개했는데 이는 일본이 저지른 중국침략죄행에 원시적이고 직관적인 증거를 제공해주었다.

  중국인민항일전쟁승리 및 세계반파쇼전쟁승리 70주년 기념일이 다가오는 시점에서 성 당안국은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이 자행한 전쟁범죄 행위를 알리고 과거의 아픔을 통해 세계의 평화와 안정 발전을 찾는 바램도 있다. /리흔 기자191717709@qq.com

  부록: 중화인민공화국 국민은 본인 신분증과 작업증 혹은 소개장만 있으면 흑룡강성 기록보관소에 가서 공개된 서류를 직접 열람할수 있다. 외국인 혹은 외국 조직 단체는 사전 흑룡강성 기록보관소의 허락을 받고 일부분 자료를 리용할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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