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안의 강요로 원치 않은 결혼을 한 아프가니스탄 녀성이 불륜을 했다는 리유로 마을 남성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해 사망했다.
3일 AFP통신에 따르면 한 젊은 녀성이 땅속 구뎅이에 갇힌채 남자들로부터 돌팔매질을 당해 사망하는 30초 분량의 영상이 아프가니스탄 언론에 공개됐다. 영상속 녀성 피해자는 19~21세로 록사나로 알려졌다. 사건이 일어난 고르주는 샤리아(이슬람률법)를 따르는 탈레반 강세지역이다.
[아프카니스탄 녀성들=자료사진]
고르주 주지사 시마 조이엔다는 《탈레반과 지역 지도자급 남성들이 녀성에 돌을 던졌다》면서 《이같은 사건은 오직 녀성에게만 일어나고있다. 그녀와 불륜을 저지른 남성은 공격당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아프가니스탄의 녀성주지사 2명중 하나인 조이엔다는 이날 사건을 두고 정부에 대응을 촉구했다. 그는 《이 사건은 고르주에선 처음 일어난것이지만 마지막이라고 확신할수 없다. 이 지역의 녀성이 처한 문제는 훨씬 더 끔찍하다》고 말했다.
편집/기자: [ 리미연 ] 원고래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