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20일 오전, 40 여명 소수민족 음악중견들이 길림성소수민족예술인재육성기지에 모였다. 그들은 바로 6일간 있게 될 “동북3 성 소수민족음악중견강습반” 의 “신입생”들이다.
이번 강습반은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길림성문화청에서 주최하고 길림성소수민족예술인재육성기지에서 주관한다. 동북 3성 여러곳에서 모여 온 한족, 만족, 조선족, 몽골족, 시버족 등 여러 민족 음악중견들은 학습반에서 차원이 높고 전문성이 강한 음악전문교육을 받게 된다.
강습반의 강사팀은 길림성문련, 동북사범대학, 동북3 성민족교육학원, 북화대학 등 기관, 대학교의 유명인사들로 무어졌다.
소수민족예술의 전승과 발전을 주제로 인재양성, 창작연구, 예술교류에 목표를 둔 이번 강습반은 학원들간의 교류와 소통을 통해 리론연구와 창작편집 분야의 새로운 리념, 새로운 방법을 함께 탐색하고 이런 과정을 통해 음악중견들의 예술적 령감을 불러일으켜 수준 높고 친민성이 있는 예술창작을 자극하는데 모를 두고있다.
동북사범대학 왕연 부서기는 “동북 3성 소수민족간의 련락과 교류를 활성화하고 기층소수민족청년음악중견들의 음악창작, 표현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조직되였다. 이번 강습반은 대학교의 량질자원을 동원시켜 사회문화를 위하여 더욱 잘 봉사하는 좋은 실천이라고 볼수 있다”고 하면서 강습을 통해 더욱 많은 고품질의 소수민족가요가 창작되기를 기대했다.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부주임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부주임은 “동북3성에서 온 음악골간들을 환영한다. 민족사업은 문화와 교육의 날개를 달아야 더 멀리 날수 있다.”고 하면서 타민족에 비해 약간 뒤처진 우리 민족 음악에 대하여 우려를 표하고나서 “이런 자리를 통해 여러 민족간 서로 교류하고 학습하며 리론과 실천을 결부시켜 더 좋고 더 친민적인 작품을 창작하라”고 기대했다.
길림성소수민족예술인재육성기지 주임이고 동북사범대학 음악학원 교수이며 박사생 지도교수인 김순애는 “강습반은 동북 3성 소수민족음악인재들이 처음 한자리에 모여 교류하고 학습하며 향상하는 자리이다.”고 하면서 “이런 자리는 음악골간들의 창작의욕을 자극하여 우수한 작품을 배출하는데 큰 도움이 될것이다.”고 했다.
길림성소수민족인재육성기지는 소수민족예술을 전승, 발전시키는것을 취지로 인재육성, 창작연구, 예술교류, 음악전파를 발전목표로 정기적으로 길림성소수민족예술골간을 육성시키는 기지이다.
기지는 2014년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의 적극적인 지지하에서 설립됐다.
현재 60여명의 전문 교직원이 있는데 그중 교수 10명( 박사생 지도교수 5명 포함),부교수 22명, 강사 27명, 조교 1명이 있다.
기지는 또 정기적으로 해내외 유명한 전문가를 초빙하여 음악, 무용을 지도해 준다. 이날 있은 개강식에는 길림성민족사무위원회 김명철부주임, 동북사범대학 왕연 부서기, 길림성문화청 소위부청장 그리고 우리 나라 유명한 작곡가 김봉호, 연변문련주석, 길림성문련 부주석인 박서성, 중국조선족작곡가이며 국가1급작곡가인 상남 등 인사들이 참석했다.
강습반 일각
/글 장춘영 사진 박옥민
편집/기자: [ 홍옥 ] 원고래원: [ 길림신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