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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 현금이 필요없는 도시

[기타] | 발행시간: 2016.08.29일 08:15

8월 25일, 항저우 빈장(濱江)구 대로에 설치된 G20 테마 화단을 정돈 중이다. 제11차 G20 항저우 정상회의가 9월 4일과 5일에 저장성 항저우에서 개최된다.



2016년 8월 16일, 저장성 항저우의 506번 버스에서 즈푸바오로 버스 타기 시범 운행이 시작되었다.



8월 26일, 한 시민이 정교하게 만들어진 시후(西湖) 실크우산을 감상 중이다. 이 날 시후 실크우산 특별전이 항저우 공예미술박물관에서 개막되었다. 전람회는 70여 가지의 시대별 실크우산과 관련 문헌 자료를 전시해 시민들의 눈길을 끌었다.

[인민망 한국어판 8월 29일] G20 정상회의가 9월 4일과 5일에 항저우(杭州)에서 개최된다. '중국 7대 고도(古都)의 하나'인 항저우는 역사 문화적 운치가 농후한 도시일 뿐만 아니라 비약적인 인터넷 산업 발전으로 엄청난 발전 잠재력을 가진 곳이다.

항저우는 중국 전자상거래의 도시로 불려진다. 이 곳은 중국 전자상거래 운영 사이트가 모여들어 중소기업군이 전국에서 가장 밀집되었고 대표적인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의 본부 소재지이기도 하다. 알리바바 플랫폼은 1000만 개가 넘는 업체와 4억 2300만 명의 고객을 통해 거래액이 3조 920억 위안에 달하고, 전체 규모가 구미 일부 선진국 한 해 GDP에 버금간다. 2008년에 벌써 항저우는 중국 전자상거래협회로부터 '중국 전자상거래의 도시'란 칭호를 받았고, 현재는 '글로벌 전자상거래 도시'로 거듭나고 있다.

인터넷상에서 이러한 질문이 떠돈다. 현금도 없이 휴대폰만 들고 외출을 했을 경우 어떤 도시에서 가장 문제없이 지낼 수 있을까? 답은 항저우다. 항저우는 글로벌 최대 모바일 결제 도시로 어느 순간 성장했다. 베이징대학 인터넷금융연구센터가 올해 7월 발표한 인터넷금융발전지수(제3기) 보고서를 보면 항저우가 1202.88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항저우에서 모든 의식주는 온라인 결제를 통해 완벽하게 해결할 수 있다. 식당, 택시, 관광지 심지어 시장에서도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현재 항저우는 마트와 편의점의 95%, 택시의 98% 이상이 모바일 결제가 가능하다. 항저우는 또 올해 8월 16일부터 즈푸바오(支付寶, 알리페이)를 통한 대중버스 이용을 시범 운행하기로 했고, 지하철 또한 본 방안을 계획 중에 있다. 혹자는 우스갯소리로 항저우를 현금이 떨어지지 않는 도시라고 말한다.

항저우는 보편적 금융혜택을 적극 추진해 금융 서비스를 물, 전기, 가스와 같은 인프라로 전환할 것이다. 베이징대학 국가발전연구원이 발표한 디지털 인클루시브금융 지수를 보면 2011년부터 2015년까지 전국 337개 도시 가운데 항저우가 1위를 차지했고, 이중 모바일 결제, 신용조사, 재테크, 투자 및 보험 등 각 분야별로 항저우가 단연 1위에 올라 글로벌 최대 모바일 결제도시로 부상했다.

정보경제는 항저우 경제 발전의 중요한 동력으로 2015년 항저우의 정보경제 부가가치가 2313억 8500만 위안에 달해 25% 성장을 기록, 시 전체 GDP의 23%를 차지했다. 또한 인터넷에서 파생된 온라인 금융, 전자상거래, 물류인터넷 등 산업도 활력적으로 발전하고 있다. (번역: 조미경)

원문 출처: <인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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