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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최고 지도자, 장군을 가장 많이 배출해낸 지역은?

[온바오] | 발행시간: 2016.10.09일 09:19
[온바오닷컴 ㅣ 한태민 기자] 중국에서 가장 많은 지도자를 배출해낸 지역은 후베이성(湖北省) 훙안현(红安县)인 것으로 나타났다.

베이징 지역신문 신징바오(新京报)의 공식 웨이신(微信, 중국판 트위터) 계정인 '정사아(政事儿)'는 관영 신화(新华)통신에서 공개한 자료를 인용해 "훙안현에서 2명의 국가주석과 223명의 고위급 군사 장교가 배출됐다"며 "군사장교 중 61명은 계급을 수여받아 중국에서 가장 많았다"고 전했다.

자료에 따려믄 본래 지역 명칭이 황안(黄安)이었던 이 곳은 1952년 9월 훙안으로 바뀌었으며 징강산(井冈山), 옌안(延安)에 이어 중국 혁명의 성지로 불리는 곳이다. '정사아'는 "중국의 2천8백개가 넘는 현(县)급 마을 중 이름에 '홍(红)'이 들어간 곳은 이 곳이 유일하다"고 소개했다.

이 곳에서 배출된 국가주석을 우선적으로 살펴보면 그 주인공은 둥비우(董必武)와 리셴녠(李先念)이다.


1886년생인 둥비우는 청년시절 쑨중산(孙中山)이 이끄는 동맹회(同盟会)에 가입해 신해혁명에 참가했으며 1920년에는 후베이 지역에서 공산주의소조를 설립하고 이듬해 중국 공산당 제1차 전국대표대회에 참가했다.

이후 그는 혁명근거지에서 당과 인민군 건설에 주력했고 신중국 성립 후에는 중앙정법위원회 주임, 정무원 부주임, 최고인민법원 원장, 중앙감찰위원회 서기, 국가 부주석, 대리주석, 전인대 상무위원회 부위원장 등 직위를 차례로 역임했다.


1906년생인 리셴녠은 1927년 공산당에 가입해 1935년 공산당 장정에 참가했다. 이후 혁명전쟁, 해방전쟁을 이끈 그는 신중국 성립 후 후베이성 서기, 우한시 서기 등을 거쳐 1954년 국무원 부총리 겸 재정부 부장에 임명됐다. 문화대혁명 기간에는 저우언라이(周恩来)를 도와 경제업무를 도왔고 '사인방' 척결 문제도 도왔다. 1983년 6월 중국 국가주석, 1988년에는 정협주석으로 각각 선출됐다.


장군들도 많이 배출됐는데 이 중 가장 유명한 장군은 천시롄(陈锡联)이다. 14세 때 '홍군(红军)'에 참가한 그는 공산당 장정, 항일전쟁, 해방전쟁 등에 참가했다. 신중국 성립 후에는 충칭시(重庆市) 서기, 중앙군사위원회 상무위원 등을 역임했고 1955년에는 인민해방군의 가장 높은 계급은 상장(上将)이 수여됐다.

천시롄 외에도 한셴추(韩先楚), 친지웨이(秦基伟) 등이 상장 계급을 받았고 이 중 친지웨이의 아들인 친웨이장(秦卫江), 친톈(秦天)은 현재 인민해방군 중장으로 상장 승진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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