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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체 브랜드화로 피혁업계에서 성공신화를 만들다

[흑룡강신문] | 발행시간: 2017.02.24일 09:07
장인정신으로 주문 제작의 아아템에 나선 임광철 사장

자사 브랜드 오픈식 날 귀빈들이 제품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고 있다.

(흑룡강신문=칭다오) 김명숙 기자=피혁업계에서 20년동안 꾸준히 한 우물을 파온 조선족사업가 임광철씨의 자사 브랜드 “YONG LINE” 오픈식이 16일 지모에서 있었다.

  오픈식에는 지모시소수민족연합회 스하이쥔(石海君) 회장, 지모시오금기전협회 장빈(姜斌) 회장, 지모시혜업협회 쉬즈하오(徐志浩) 회장, 강소성공상연합회 시융유건(熊有根) 상무위원을 비롯한 중국측 관계자 및 칭다오조선족기업협회 전동근 회장, 전국조선족기업가협회 박진희 부회장, 청양구·지모지회 김병일 회장을 비롯한 한겨레 단체 대표와 사업가 300여명이 참가했다.

  칭다오칭허구피혁제품유한공사 임광철(43세, 흑룡강성 철려시) 사장의 자사브랜드 “YONG LINE”은 고객들의 개성과 요구에 따른 맞춤형 제품을 주문제작해주는 특별한 아이템이다. 개성시대를 살아가는 요즘 고객들이 원하는 원단과 스타일, 그리고 품질에 따른 다양한 제품을 제작해주고 있으며 거기에 인터넷네트워크를 접목시켜 밝은 전망이 기대된다.

  임 사장은 일찍 고향에서 교원사업을 하다가 1994년 칭다오에 진출해 모 피혁회사에 출근하면서 피혁과 끊을 수 없는 인연을 맺게 되었다. 600명 직원을 관리하면서 남들이 쉬는 시간에도 밤늦게까지 기술을 익히고 배우면서 열심히 노력한 보람에 회사의 인정을 받아 1998년 공장장으로 임명됐다. 2000년 4월에 홀로서기에 도전하여 자신의 피혁회사를 설립했으며 전량 일본에 수출해왔다. 피치 못할 사연으로 2008년 회사를 잠시 접었다가 2010년에 재기했다. 그로부터 7년이 지난 지금 그는 마침내 자사 브랜드를 갖춘 제품을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

  피혁 원단은 한국과 이탈리아에서 수입한 것이며 장식용 부품도 모두 고급자재를 사용하고 있다. 모든 생간라인은 수공이 위주이며 제품 하자시 100% 반품이 가능하며 평생 A/S를 보장해준다.

  임광철 사장은 명브랜드만 고집하는 시대를 넘어 이젠 자신만의 독특한 개성을 살릴 수 있는 제품이 상품화되고 있는 사업흐름에 맞추어 남보다 먼저 야노마미(YANOMAMI) 개인주문제작을 시작, 초기부터 고객들의 깊은 관심을 끌었다.

  고객이 요구하는 디자인, 소재, 스타일, 브랜드 제품에 따라서 핸드빽, 지갑, 벨트, 키고리, 케이스, 가죽악세사리 등 여러가지 피혁제품을 제작해준다.

  이 회사는 2000년에 설립되어 지금까지 국내외 유명한 브랜드와 합작해 많은 제품을 생산 수출해왔다. 지난해 800만 달러의 수출액을 달성했으며 올해는 수출액을 1000만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임광철 사장은 오픈식 인사말에서 회사가 17년 동안의 긴 여정을 거쳐 드디어 오래동안 꿈꿔온 “YOUNG LINE” 여성전용고급빽 브랜드 및 장인의 정신으로 남녀 고객들에게 개인용 개성화 피혁제품을 만들어가게 된 점을 가슴 뿌뜻하게 생각한다며 고객만족의 제품과 완벽한 서비스정신으로 소비자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임 사장은 이어 “현재 내수시장을 개척하는데도 노력해 칭다오는 물론 상하이, 산시성을 비롯한 여러 지역에 대리상을 두고 있다.”면서 “기타 지역에도 함께 할 대리상을 모집중에 있으며 대리상 모집시 가맹비용을 별도로 받지 않고 무자본으로 창업을 시작할 수 있게 도와주는 윈윈의 시스템을 가동하고 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현재 지모소수민족연합회 부회장, 칭다오 철려향우회 회장을 맡고 있다. 한편 불우이웃돕기를 비롯한 자선사업도 꾸준히 해왔으며 골프대회, 체육대회를 비롯한 한겨레사회 행사에도 아낌없이 후원해오고 있다.

  임 사장에 따르면 향후 브랜드설명회를 비롯한 홍보 이벤트활동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며 내년에는 1주년 행사도 멋지게 치를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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