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중국 서안(西安)에서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 이르는 중국-유럽열차가 9300km를 달려 21일 부다페스트에 도착해습니다.
이번 중국-유럽열차는 4월 1일 서안을 출발해 신강(新疆)의 아라산 통상구를 통해 국경을 넘은 다음 카자흐스탄과 러시아, 벨라루스, 폴란드, 슬로바키아를 경유해 헝가리에 도착했습니다.
열차의 41개 컨테이너에는 의류와 소가전, 장난감, 생필품 등 백여종의 절강(浙江)성 의오의 소상품이 적재되었습니다. 전한데 의하면 이번 열차는 서안에서 와르샤와까지, 서안에서 함부르크까지, 서안에서 모스크바까지의 중국-유럽열차에 이어 네번째로 되는 중국-유럽 열차편입니다.
중국-유럽열차의 부다페스트 도착을 환영하는 의식에서 단결룡(段潔龍) 헝가리 주재 중국대사는 수송시간이 가장 짧고 효율이 가장 높은 중국-유럽열차는 양국의 화물유통에서 중요한 의미를 가진다고 했습니다.
타마스 몰나르 헝가리 국가경제부 세관 및 국제사무 담당 국무서기관은 이 열차의 도착은 경제적으로 고대 실크로드의 회복을 의미하는 동시에 헝가리와 헝가리 기업에 대한 인정이기도 하다고 했습니다.
번역/편집: 이선옥
korean@cri.com.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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