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일전 동녕시조선족중학교는 한국 박영희작가를 위수로 한 조선족학교를 아끼는 사람들의 후원으로 '파랑새 우리말' 백일장을 펼쳤다.
백일장은 초중조와 고중조로 나누어 진행하였는데 명제는 모두3개로 '우리고장(동녕과 삼차구에 대해)' '우리 가족' '우리말'이였다.
90분간의 치렬한 각축끝에 고중조에서는 고중 3학년의 리세걸학생이 쓴 '우리말'이 대상을, 초중조에서는 초중 3학년 류가의학생의 '우리말'이 대상을 받았다.그밖에 1등상, 2등상, 3등상, 우수상, 격려상으로 모두 69편이 수상하였다.
한국 박영희작가는 시상식 축사에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지켜가고 있는 학교가 고맙고 또 우리 마을를 지켜가고 있는 학부모들이 고마우며 앞으로 해마다 '파랑새 우리말' 백일장을 조직하겠다하면서 우리말과 우리글을 소중히 여길 것을 희망하였다.
/박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