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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명이 사망한 교통사고 현장서 웃으며 사진 찍은 기자 해고

[조글로미디어] | 발행시간: 2017.11.17일 10:25

사고 현장에서 웃고 있는 사진을 남긴 기자 링. 출처=데일리메일

심각한 교통 사고 현장에서 웃으며 인증사진을 남긴 여기자가 해고됐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지난 16일(현지시간) 차량 30대가 충돌해 18명이 사망한 대형 교통사고 현장에서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며 인증 사진을 남긴 중국 여 기자가 해고됐다고 보도했다.

중국 안후이성 지역 매체 잉상 라디오 겸 TV 기자인 링은 지난 15일 푸양시의 한 고속도로서 발생한 교통사고 취재를 담당했다.

안개로 인해 발생한 이 사고는 앞을 제대로 보지 못한 30대의 자동차가 연이어 추돌하며 최소 18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형 사고였다. 현장은 검은 연기로 뒤덮였고 찌그러진 자동차 사이로 피가 얼룩져 곳곳에 비명소리가 터져 나오는 등 끔찍한 상황이 연출됐다. 현지 소방차만 14대가 투입됐고 100명이 넘는 소방관이 사고수습을 위해 나섰다.

지난 15일 중국 푸양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출처=데일리메일

기자 링은 이런 끔찍한 현장을 보도하고는 찌그러진 자동차들을 배경으로 손가락으로 브이(V)를 그리는 사진을 남겼다. 한 손에는 기자증을 들고 활짝 웃어 보이기까지 했다. 해당 사진이 알려지자 중국인들은 공분했다.

해당 언론에 대한 비판이 일자 잉상 라디오, TV는 기자 링을 해고하고 “이번 사건으로 인해 직원들 교육이 부족하다는 사실을 깨달았다”며 “대중께 사과드리고 재발방지를 위해 모든 직원을 상대로 제대로 된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는 사과문을 발표했다.

링은 해고 후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실수를 저질렀다. 죄송하다”며 사과했다.

지난 15일 중국 푸양시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현장. 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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