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 팔자가 상팔자'라는 속담을 무색게 하는 '애견 용품'이 인기다.
걸레 겸용 슬리퍼를 애견에게 적용한 이 용품을 본 네티즌들은 "재미있는 아이디어"라며 박수를 보낸다. 하루 종일 놀면서, 먹고 자기에 바쁜 애견의 발에 이 용품을 착용시켜 청소라도 시키자는 것이 이 용품의 개발 배경으로 보인다.
'펫 스윕'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된 이 용품의 포장지에는 '애니멀 파워 청소 용구'라는 친절한 설명이 붙어 있다. 동물의 힘을 이용한 청소 용구라는 것이 제작사의 주장인 것이다. 이 제품은 보는 이들에게 즐거움과 웃음을 주기 위한 '장난 상품'이다. 하지만 실재로 제작되어도 손색이 없는 아이디어 상품이라는 평가다.
(사진 : 걸레질 하는 애견과 청소 용품 '펫 스윕')
민종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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