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드라마
  • 작게
  • 원본
  • 크게

‘드림하이2’, 악역 지연의 복수가 왜 통쾌할까

[기타] | 발행시간: 2012.03.07일 09:15

[OSEN=표재민 기자] 분명히 악역이고 못된 일도 많이 벌리는데 밉지가 않다. KBS 2TV 월화드라마 ‘드림하이2’ 속 리안(지연 분)의 복수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6일 방송된 ‘드림하이2’ 12회에서 리안은 자신 대신 신해성(강소라 분)과 듀엣 무대에 오른 제이비(제이비 분)에게 복수하기 위해 차근차근 준비했다. 함께 무대에 올라야 하는 진유진(정진운 분)과 피나는 연습을 하는가 하면 유진에게 “슈퍼아이돌선발대회의 우승자는 이미 제이비로 정해져있고 너는 페이스 메이커에 불과하다”고 말해 복수심을 일으켰다.

제이비는 리안, 해성과의 연속 스캔들로 바람둥이로 오해를 받는 상황. 여기에 리안은 슈퍼아이돌선발대회 무대에서 거짓 눈물을 흘림으로써 제이비로부터 버림받았다고 관객이 오해를 하도록 만들었다. 결국 제이비는 훌륭한 무대에도 불구하고 최하점을 받아 슈퍼아이돌선발대회에서 떨어지는 상황에 놓였다.

이 상황만 본다면 리안은 ‘드림하이2’에서 욕심이 많은 보통의 악역이다. 하지만 리안이 이렇게까지 나쁜 행동을 벌이는 것은 이유가 있고 시청자들의 공감을 일으키고 있다.

리안과 제이비는 연습생 시절 서로 좋아했지만 아이돌로서 성공하기 위해 잠시 이별했다. 리안은 제이비를 기다렸지만 제이비는 리안 대신 해성을 선택했다. 사랑을 잃어버린데다가 리안은 반드시 성공해야 하는 이유가 있다. 더 이상 아이돌그룹에서 얼굴만 예쁜 ‘얼굴마담’을 할 수 없다는 게 리안이 절박한 이유. 리안은 반드시 슈퍼아이돌이 돼야 하고 반드시 아이돌이 아닌 연기자로서 성공해야 하는 상황이다.

리안이라는 캐릭터가 악역이지만 어떻게 보면 현실적이고 공감이 가는 까닭에 리안의 복수로 인해 제이비와 해성이 역경에 놓여도 시청자들이 오히려 통쾌하다고 느끼는 것. 이는 캔디형 캐릭터 해성과 우유부단한 남자 제이비에 대해 시청자들이 공감하지 못한다는 방증이기도 하다.

jmpyo@osen.co.kr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100%
10대 0%
20대 10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0%
10대 0%
20대 0%
30대 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