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최근 칭다오시의 롯데리아가 경영부실로 연이어 2개 매장을 폐업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월 22일 창춘로의 롯데리아가 영업을 중지하고 직원들이 설비를 이동하고 있었다. 외부의 유리벽에는 임대 광고가 붙어있었다.
현장에서 일하고 있는 직원은 "얼마전 롯데리아 옆에 금방구점이 새로 오픈한 뒤 이 지역의 임대료가 크게 올라 비싼 임대료 때문에 매장 문을 닫게 되었다."고 전했지만 이유는 사실과 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롯데리아 칭다오시장경영 책임자는 "창춘로점은 경영악화로 인해 문을 닫게 되었다."며 얼마전 "잔교점도 같은 이유로 문을 닫게 되어 지금은 3개 매장만 운영되고 있다."고 전했다. 하지만 시장 상황의 변화에 따라 추가 오픈 계획도 가지고 있다며 롯데리아의 시장 퇴출에 대해 일축했다.
한편 한국에서의 성공을 계기로 1994년에 처음으로 베이징에 진출하였지만 실적이 좋지 않아 철수 한 뒤 2009년 8월에 칭다오로 진출하면서 재기를 꿈꿨지만 10개 매장을 끝으로 현재는 7개의 매장을 철수하여 3개 매장만 운영되고 있는 실정이다.
/조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