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 제18차 당대표대회 이래, 시진핑을 총서기로 하는 신임 중앙 지도자그룹이 매번 중대한 결책를 내릴 때마다 해내외의 화제가 되었다. 취임 1년 반이 지난 현재, 시진핑 총서기가 인민을 위해 어떤 성적표를 내놓았는지를 살펴 본다.
강력한 반부패, 민심을 얻다
제18차 당대표대회 이후, ‘반부패’가 가장 빈번하게 제기되어 왔다.
2012년 11월15일, 제18기 중앙정치국 상무위원들이 중외기자회견을 가졌다. 시진핑 총서기는 기자회견에서, 중국공산당은 현재 많은 심각한 도전에 직면하고 있으며 당내에는 조속히 해결해야 할 문제점들이 많다고 말했다. 특히, 일부 당원간부들 중에 탐오와 부패가 발생하고, 대중을 이탈하며, 형식주의와 관료주의를 숭상하는 등 문제가 존재하고 있다며 반드시 큰 결심을 내리고 해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지난 2013년 초, 제18회 중앙기율검사위원회의 전원회의에서, 파리와 호랑이를 함께 잡아야 한다는 새로운 반부패 이념을 제기하며 반부패의 새로운 서막을 열었다. 이로부터 전에 없는 반부패 폭풍이 전국을 휩쓸었다.
리춘청, 류즈쥔, 보시라이, 쉬차이허우, 저우융캉 등 덩치 큰 호랑이를 잡아내는 한편, 대중 속에 몸을 숨긴 작은 파리들도 빠짐없이 잡기에 노력했다.
공공기관의 ‘명절선물’ 발급을 금지하고, 공무용차량을 개혁하며, 재정부와 회계국이 ‘돈관리’에 협력하는 등 여러 가지 새로운 규정이 연이어 나오면서 부패를 뿌리 뽑고 기풍을 바로 잡았다. 전 당의 기풍을 바로 잡고 양호한 정치환경이 바야흐로 형성되고 있다.
개혁을 강력히 추진했다
2012년 11월15일, 제18차 당대표대회가 막을 내린 뒤, 시진핑은 처음으로 총서기 신분으로 중외 매체 기자들을 접견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그번 기자회견에서 “개혁개방을 견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취임 한달 뒤, 시진핑 총서기는 개혁개방의 최전방인 광둥을 시찰하고 덩샤오핑 동상을 찾아 헌화를 하며 개혁 의지를 확고히 했다.
지난 1년 6개월, 중국의 개혁 진도는 국내외를 놀라게 했다.
단독 두 자녀 정책, 교도소 제도 폐지, 신형 도시화, 소득분배, 호적, 기율검사 등 영역에 대한 개혁은 이미 실행되었거나 혹은 진행 중이다. 정부가 기구를 간소화하고 권한을 하부 기관에 이양한 지난해부터, 국가 발전 및 개혁위원회는 44개의 행정 심사비준 사항을 취소 혹은 하부 기관으로 이양했다.
이밖에, 시 총서기는 군대도 과감하게 개혁했다. 올해 8월1일 건군절을 맞아 시진핑 총서기는 푸졘에서 군부대 장병들을 만나 군대건설과 개혁, 군사투쟁 준비를 착실히 해나갈 것을 강조했다.
외교 방면에서 ‘대국의 모습’을 과시했다
시진핑 총서기 등 신임 지도자들은 국제 무대에서 활약을 펼쳤다.
일본, 필리핀, 베트남, 인도 등 국가와 영토, 해역 관련 분쟁을 처리할 때, 시진핑 총서기는 과거 피동적으로 대응하던 전통적인 방식을 깨고, 영토완정과 영토주권을 수호하기 위해 전에 없는 강한 조치를 취했다.
미국의 ‘아시아 태평양 재균형’전략을 상대로, 시진핑 총서기는 ‘세계 재균형’을 제기하며 ‘시진핑 식 태극권’으로 맞받았다.
러시아와 인도 양대 이웃과의 협력관계를 강화하고 개선했으며, 중앙아시아, 한국, 동남아시아 국가와의 관계를 발전시켰다. 나아가 유럽연합과 유럽 중요 국가들과의 경제무역을 추진하고 공고히 했으며, 아프리카 대륙에서의 영향력과 실질적 협력을 지속적으로 확장하고 심화했다. 이밖에 미국의 뒷마당이라 할 수 있는 남아메리카 국가들과도 가까이 했다.
시진핑 총서기는 지난해 3월부터, 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아메리카 4개 주의 많은 국가에 흔적을 남겼으며 중국 특유의 방식으로 세계 여러 국가와 벗을 사귀었다. 한편, 운명공동체의 새로운 이념을 구축할 것을 제기하고, 실크로드경제벨트를 건설하는 원대한 구상과 중국 고속철의 세계화를 추진하고, 중국과 남아메리카 공동포럼을 추진했으며, 브릭스 국가 개발은행을 설립하는 등 행보는 미국의 ‘아시아 재균형’ 전략이 수포로 돌아가도록 했다. 중국과 미국 간의 관계는 세계적으로도 가장 중요한 양국 관계이다. 하지만 끊임없는 협력과 다툼 중에서 안정적인 발전을 가져왔다.
중국꿈을 실현하는 여정에서 1년 6개월의 시간은 짧지만, 시진핑을 총서기로 하는 신임 지도자그룹은 실질적 행동으로 인민에게 희망을 가져다 주었다. 중국꿈을 실현하는 과정은 결코 쉽지 않지만, 반드시 가야 할 길이고, 정확한 방향이기에 갈길이 멀어도 두렵지가 않다.
출처: CCTV.com 한국어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