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AC밀란 미드필더 젠나로 가투소는 안토니오 콩테 감독의 카리스마가 유벤투스를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며 그를 알 파치노에 비교했다.
유벤투스는 팔레르모와의 원정 경기에서 2-0 완승을 거두며 최근 세리에A 선두로 복귀했다. 유벤투스는 올 시즌 17승 14무를 기록하며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고, 칼치오폴리에 연루되 세리에B로 강등된 이후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가투소는 콩테 감독의 카리스마가 팀을 상승세로 이끌고 있다며, 그를 이탈리아 출신의 명배우 알 파치노와 비교했다.
콩테는 최근 한 이탈리아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에게 "피를 토할 때까지 뛰어달라"고 부탁했고 가투소는 이에 발언에 대해 "그의 말을 듣고 나도 깜짝 놀라 쇼파에서 일어나 뜀뛰기 훈련을 하기 시작했다. 유벤투스는 현재 경기장 안팎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고 그것이 결과로 나타나고 있다."라며 콩테의 지도력을 칭찬했다.
그는 이어 최근 안드레아 피를로가 알레산드로 네스타와 클라렌스 시도로프가 유벤투스에 합류하기를 원하고 있다는 소식에 대해 "피를로가 네스타와 시도로프를 유벤투스로 오라고 유혹하고 있다니 실망이다."라고 밝힌 후 본인도 피를로로부터 연락을 받았는지에 대한 질문에는 "피를로는 내게 어떠한 연락도 하지 않았다."라고 대답했다
한편, 밀란은 11일 새벽(한국 시각) 열린 키예보와의 세리에A 32라운드 경기에서 1-0으로 승리를 하며 1위 자리를 탈환했다. 유벤투스는 12일 새벽 홈에서 라치오와 맞대결을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