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닷컴] 김영범 기자 = AC밀란과 인테르가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 공격수 마리오 발로텔리(21)의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다.
발로텔리는 지난 아스날과의 경기에서 수비수 바카리 사냐에게 두 차례 불필요한 반칙을 범하며 퇴장을 당했다. 이후 발로텔리는 맨시티가 0-1로 지고 있었음에도 무성의하게 걸어서 경기장을 빠져나와 그의 태도가 도마 위에 올랐다.
결국 그동안 발로텔리를 보호해온 로베르토 만치니 감독도 분노를 삭이지 못하고 "아마도 발로텔리를 이적시킬 것"이라고 폭탄 발언을 터트렸다.
이에 이탈리아 현지 언론들은발로텔리의 친정팀인 인테르와 AC밀란이 발로텔리의 영입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다며 오는 여름 대형 이적이 성사될 수도 있다고 예측했다.
잉글랜드 일간지 '데일리 미러'에 따르면 만치니가 최근 발로텔리의 변호사인 비토리오 리고와 만나 그의 미래를 놓고 대화를 나눴다고 보도하며 그의 이적설에 힘을 실어줬다.
현재 발로텔리의 몸값은 2천만 파운드(약 362억 원)으로 책정이 되어있다. 과연 발로텔리가 2년간의 프리미어 리그 생활을 마치고 이탈리아로 복귀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