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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S, 이라크 서부 라마디 완전 장악…500여명 사망

[기타] | 발행시간: 2015.05.18일 09:18

이라크 서부 도시 라마디에서 차량 한 대가 불타고 있다.

美국방부 "라마디 상황 치열…IS 점령 단정 짓기 이르다"

(바그다드 로이터=뉴스1) 신기림 기자 = 이슬람 급진 수니파 이슬람국가(IS)가 지난해 여름 이후 이라크 정부군과 치른 최대 교전을 통해 이라크 서부 도시 라마디를 완전 장악했다고 주장했다.

IS는 17일(현지시간) 성명을 통해 이라크 정부군의 탱크를 탈취하고 "수십명의 배신자들"을 죽였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라마디의 현재 상황이 급박하게 돌아간다면서도 IS가 라마디를 완전 장악했다고 단정짓기에 너무 이르다고 밝혔다.

마우린 슈만 미 국방부 대변인은 "라마디 상황이 여전히 유동적이고 치열하다"며 "현 시점에서 (라마디) 지상의 상황에 대한 명확한 성명을 내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슈만 대변인은 미국이 "라마디 교전에 관련한 보고를 계속 모니터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IS와 이라크군 사이 격전으로 5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

라마디가 위치한 안바르주(州)의 주지사 대변인은 "정확한 인명 피해 규모는 파악되지 않고 있지만 지난 이틀 동안 IS와 정부군 사이 교전으로 군인과 민간인이 최소 500명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라마디에서 IS의 포위로 퇴각한 군 관계자는 IS가 대형 스피커를 통해 무기를 버리면 목숨만은 살려주겠다며 투항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라마디의 정부군 본부에서 대부분이 퇴각했다"며 "IS가 남쪽 게이트를 뚫고 진격해왔고 결국 우리는 서쪽으로 퇴각할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라마디는 이라크 정부군이 지난달 티크리트를 재점령한 뒤 탈환을 목표로 한 주요 도시이다.

IS는 이라크 정부군과 라마디를 둘러싸고 수개월째 공방을 벌이다 지난달부터 라마디에 대한 공세 수위를 높였다.

아탈 파흐다위 안바르 주의원은 17일 라마디 상황에 대해 "완전 붕괴됐다"고 묘사했다.

미군의 강력한 지원에도 불구하고 사우디 아라비아, 시리아, 요르단과 국경을 접하고 있는 라마디는 이번 교전으로 대부분 지역이 IS 수중으로 넘어갔다.

지난 24시간 동안 미군은 라마디 인근에서 7차례 공습을 실시했다. IS 주요 근거지인 이라크와 시리아의 단일 지역에 대한 공습으로는 최대 규모였다.

kirimi9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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