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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핵실험·미사일 계속"...스커드, 부산항 노린 듯

[온바오] | 발행시간: 2016.03.11일 22:28
[앵커]

북한 김정은이 이제는 노골적으로 핵무기 개발 의지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부산항을 가상 목표로 한 미사일 발사 훈련을 직접 참관하면서,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 발사를 계속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이선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3일 방사포 발사 훈련 현장을 찾았던 김정은이 또다시 단거리 탄도미사일 발사 훈련을 참관했습니다.

북한 매체는 참관 소식을 전하면서 스커드 미사일이 이동식 발사대에서 솟구치는 장면도 자세하게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은 이 자리에서 육해공과 수중 어디서든 공격할 수 있어야 한다며, 핵실험과 미사일 발사를 계속해 핵 타격 능력을 키우라고 주문했습니다.

[조선중앙TV : 새로 연구 제작한 핵탄두의 위력 판정을 위한 핵폭발 시험과 핵 공격 능력을 높이기 위한 필요한 시험들을 계속해나갈 데 대한…]

이처럼 잇따르는 북한의 무력시위와 핵 위협에 대해 우리 정부는 세상 물정 모르는 경거망동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하고 나섰습니다.

[정준희 / 통일부 대변인 : 국제사회가 강력하고 포괄적인 대북 제재를 취하고 있는데 이것이 왜 필요한가를 입증하고 있는 사례라고 봅니다.]

북한이 이번에 쏜 미사일은 황해북도 황주군에서 북동쪽으로 5백 킬로미터를 날아가 동해 원산 앞바다에 떨어졌습니다.

방향이 남쪽이었다면 우리 부산이나 포항까지 올 수 있는 사거리입니다.

북한은 이번 훈련이 '해외 침략 무력이 투입되는 적의 항구'를 가상 목표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한미 연합 군사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미군의 핵 추진 잠수함과 항공모함이 들어오는 부산항이나, 북한 내륙 진격을 목표로 한미연합 상륙훈련이 진행되는 포항을 노린 것 아니었느냐는 분석이 나옵니다.

북한 매체들이 서울과 부산, 대전 등으로 추정되는 지점을 표시해놓은 타격 계획 지도를 굳이 노출한 것도 위협 수위를 높이기 위한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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