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룡강신문=하얼빈)리흔 기자= 81년전, 일제의 침략에 맞서기 위해 북경의 학생들이 중국공산당의 령도하에 일본제국주의에 대항할것을 호소하는 '12.9'항일구국운동을 했다.
지난 9일, 할빈시 조선족제2중학교 학생들은 소품, 노래 등 다양한 문예행사로 뜻깊은 이날을 기념했다.
리세문교사가 이날 활동의 막을 올리는 첫 곡을 열창했다. /본사기자
초중 1학년부터 고중 2학년까지 총 5개 학년 학생들이 학급을 단위로 과외시간을 리용하여 담임교사와 음악교사의 지도하에 소품을 위주로 노래, 춤 등 13개 문예프로를 선보여 '12.9'운동의 력사적 의의를 되새겼다.
이날 문예공연 앞서 사생들은 먼저 '12.9'운동 영상자료를 관람하면서 일제강점기 짓밟힌 조국땅을 되찾기 위해 피 흘린 열혈청년들의 애국정신을 기리였다.
이어 학교 리세문 음악교사가 첫 곡으로 '섬마을선생님'을 열창하자 학생들은 률동에 맞춰 박수를 치는데 장내는 바로 청춘의 활기로 차 넘쳤다.
학교 교도처 송경매덕육주임은 '12.9' 기념일을 맞아 다채로운 활동을 조직함으로써 학생들의 애국심을 고양시키고 력사를 명기하게 하는데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할빈시 조선족제2중학교는 다년간 인성교육과 자질교육에 모를 박고 학생들의 덕지체를 발전시키는 동시에 개성 특장을 살리는 교수모식으로 학교를 꾸리는데 힘써왔다.
학교에서는 해마다 '12.9'를 기념하면서 문예활동을 조직하는데 이는 학생들의 문예자질을 높이고 각자의 장끼를 마음껏 발휘하도록 무대를 마련해준다.
191717709@qq.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