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이자 앱 | | 모바일버전
뉴스 > 연예 > 스타
  • 작게
  • 원본
  • 크게

대성 "'살인마' 악플에 상처,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다"

[기타] | 발행시간: 2012.02.21일 10:33

▲지난해 5월,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돼 힘든 시간을 보낸 빅뱅 대성. /SBS 제공

[스포츠서울닷컴│박소영 기자] 빅뱅 대성(23)이 교통사고 사망 사건에 연루됐을 때 '살인마'라는 악플에 두려움을 느끼며 극단적인 생각을 했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대성은 20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멤버 지드래곤과 함께 출연했다. 지난해 5월, 교통사고 사망 사건 후 처음으로 예능 프로그램 출연한 대성은 다소 긴장한 얼굴로 그날을 떠올렸다.

대성은 "양화대교를 넘어가는데 택시가 있었다. 앞 차가 차선 변경을 하는데 난 차선을 변경하지 못하고 브레이크를 밟았다. 그때 뭔가 밟히는 느낌이 났고 그대로 택시와 부딪혔다. 택시 기사님이 사람을 밟았다고 하더라. 경찰서에서 기사님과 조사를 받았고 그러던 중 피해자가 사망한 사실을 알게 됐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이어 "제정신이 아니었다. 살면서 저한테 이런 일이 있을 거라곤 생각도 못했다. 아무 생각이 안 났다. 너무 죄송하다"면서도 "원래 댓글 보고 상처 잘 안받는 저였는데 '살인마'라는 댓글에 가장 상처 받았다. 그 단어가 진짜 무섭고 잔인한 단어라는 걸 그때 알았다"고 상처 받은 속내를 내비쳤다.

대성은 그 사건 이후 집 밖에 잘 나가지 않고 계속 방 안에 혼자 있었다고 고백했다. 부모의 얼굴조차 보기 힘들 정도로 죄책감에 시달렸고 극단적인 생각까지 할 수 밖에 없었다고.

대성은 "사실 그러면 안되는데 댓글을 보고 안 좋은 생각을 했다. 물론 그게 잘못된 길이란 걸 알았지만 '그게 맞는건지' '내가 그래야 하나' '이게 사람들이 원하는건가' 싶었다"고 암울했던 때를 털어놨다.

하지만 그는 무혐의 처분을 받고 조심스럽게 재기를 꿈꾸고 있다고 했다. "단 한 분만이라도 저로 인해 희망을 얻게 된다면 많은 분들이 뭐라하셔도 각오하겠다"고 당당하게 말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 함께 출연한 지드래곤은 대마초 사건과 관련해 "내가 피우던 담배와 똑같아서 그건 줄 알았다. 극소량의 반응이 검출됐고 초범인 점, 나이가 어리고 순순히 조사에 응한 점 등으로 검찰의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comet568@media.sportsseoul.com

스포츠서울닷컴 연예팀 ssent@media.sportsseoul.com

뉴스조회 이용자 (연령)비율 표시 값 회원 정보를 정확하게 입력해 주시면 통계에 도움이 됩니다.

남성 60%
10대 0%
20대 20%
30대 4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여성 40%
10대 0%
20대 20%
30대 20%
40대 0%
50대 0%
60대 0%
70대 0%

네티즌 의견

첫 의견을 남겨주세요. 0 / 300 자

- 관련 태그 기사

관심 많은 뉴스

관심 필요 뉴스

배우 이영하가 선우은숙과 이혼 후 18년이라는 시간이 흐르는 동안 단 한번도 '재혼'을 생각해 본 적 없다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절친 토큐멘터리-4인용 식탁'에서는 배우 이영하가 출연했다. 그는 이날 방송을 통해 배우 이필모와 최대철
1/3
모이자114

추천 많은 뉴스

댓글 많은 뉴스

1/3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범죄도시 4' 1천만명 돌파…한국영화 시리즈 첫 '트리플 천만'

배우 마동석 주연의 액션 영화 '범죄도시 4'가 15일 천만 영화의 반열에 올랐다.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4편까지 나온 '범죄도시' 시리즈는 한국 영화 시리즈 최초로 '트리플 천만'을 달성했다. 배급사 에이비오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범죄도시 4'는 이날 오전 누적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약물 의존성 인정한다" 유아인, '재발 가능성 있어' 치료 전념 근황 공개

사진=나남뉴스 배우 유아인의 마약 투약 혐의에 관한 5번째 공판에서 근황 및 치료 상황 등이 알려져 이목을 집중시켰다. 지난 14일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에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혐의로 배우 유아인에 대한 5번째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공판에는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창업붐4]날로 변모하는 고향서 뭔가 할 수 있는 지금이 행복

이국생활 접고 화룡에 정착한 김희붕 사장 ‘숯불닭갈비집’ 김희붕 사장. 얼마전 오랜 이국생활을 접고 고향으로 돌아와 귀향창업을 결심한 김희붕, 홍지은 부부를 만나 이제 막 창업의 길에 올라 ‘숯불닭갈비집’을 운영하게 된 따끈따끈한 신장 개업 이야기를 들을 수

모이자 소개|모이자 모바일|운영원칙|개인정보 보호정책|모이자 연혁|광고안내|제휴안내|제휴사 소개
기사송고: news@moyiza.kr
Copyright © Moyiza.kr 2000~2024 All Rights Reserved.
모이자 모바일
광고 차단 기능 끄기
광고 차단 기능을 사용하면 모이자가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습니다.
모이자를 정상적으로 이용하려면 광고 차단 기능을 꺼 두세요.
광고 차단 해지방법을 참조하시거나 서비스 센터에 글을 남겨주세요.